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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에 매장할때 관 좋은것보다는 수의를 좋은걸로 쓰라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1266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빛미리내
추천 : 62
조회수 : 9129회
댓글수 : 2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6/17 02:39:24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6/16 18:21:02
엊그제 친척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요즘은 화장을 해서 납골 당에 많이들 모시는데 할머니는 그냥 매장하는 쪽으로 결정을 하셨나봅니다.
발인을 하기전 삼촌과 묘자리 파는 곳을 가서 굴삭기로 땅을 파고있는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전문적으로 묘를 쓰는분 말을 들어보았는데요...
사람들이 대부분 그냥 수의는 개인이 좋은걸 사서 쓰지않고 상조쪽에서 준비한거나 장례식장쪽에서 파는걸 사서 쓰고 관만 신경써서 비싸고 좋은걸 쓴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분 말씀이 관은 어차피 나무라서 좋은걸쓰든 어쩌든 빨리 썩는게 좋은건데 관에만 돈을 들이고 수의는 신경을 안쓴다고 하더라고요.
수의를 아무거나 쓰면 요즘 중국산도 많고해서 나일론 소재의 옷감을 쓴 수의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삼베로 된 좋은 수의를 쓰면 모두 썩어서 나중에 유골이 깨끗이 있는데 나일론이 섞인 수의를 쓰면 썪지않아서 나중에 이장을 할경우 파보면 유골에 나일론이 칭칭감겨져있어서 뼈도 검게 변하고 물빠지는것도 막아서 질퍽질퍽한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수의를 안좋은걸로 쓴사람의 이야기를 해주는데 언제부턴가 돌아가신 어머니가 계속 꿈에 나와서 답답하다고 나좀 꺼내주라고 사정을 하더래요
근데 묘를 쓸때 그 묘자리는 명당이라고 비싸게 사서 묘를 쓴거였데요
이상하다생각을 하고있었는데 그런꿈이 한두번도 아니고 또 하는 사업도 계속 실패하고 가족중에도 안좋은일이 생기고 해서 묘자리 때문인가 생각되가지고 이장을 결정하고 묘를 팠는데 나일론이 유골을 칭칭감고 있었더래요.....
저는 뭐 묘자리 이런거 잘 믿지 않는데 수의 이야기를 듣고 좀 충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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