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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kg>64kg 감량했습니다.(인증샷은 없....)
게시물ID : humorbest_1274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미호반시벌
추천 : 30
조회수 : 3600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7/05 12:50:44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7/05 11: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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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시작.
시작몸무게:75
현재:64

어렸을때부터 먹는걸 좋아했었습니다. 많이 먹기도 했었고요
라면한개에 밥한공기가 기본이었고 간식도 많이 먹고 삼겹살도 한번에 구울때 3~4줄은 구워서 먹었어요. 고딩때 60 후반대를 찍고 대학와서 75까지 찍었네요. 다여트 시작전까지 '먹는 즐거움은 포기 못한다' 이 마인드로 살아오다가 문득, '나도 여자인데 젊을때 한번 예뻐보자' 라는 소망을 갖게 되어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간식,음료수,야식을 줄였습니다. 이게 너무 힘들더군요 운동은 하루에 2시간정도 검도를 했습니다.(11년째 검도를 해왔지만 그동안 엄청 쳐묵해서 살이 찐거죠..)
1~2개월 동안은 외적인 변화도 없고 식이조절도 너무 힘들고 짜증나서 우울했었습니다.스트레스가 심했어요. 포기할까라는 생각이 매일 들었지만 여기서 포기하여 다시 예전처럼 사는게 싫었습니다. 변하고 싶었어요 더이상 큰 티에 츄리닝 바지만 입으면서 사는게 싫고 다른 여자들처럼 예쁜옷도 입어보고 싶었어요 날씬해져서 예뻐진 나를 보고 싶었어요.그래서 절때 포기하지 않고 나자신을 다독이고 마음을 잡았어요 너무 힘들때는 먹고싶었던거 먹고 그다음날 다시 시작했었습니다. 매일 다이어트 자극 사진보면서 의지를 이어갔고요.
저는 굶는거는 절때 못하고 풀때기에 닭가슴살만 먹고 사는것도 못합니다. 그래서 세끼 다먹되 먹고싶은걸 먹어도 양을 조절해서 먹었습니다. 간식,야식 ,음료수 안먹고요. 
이렇게 지금까지 이어오니 체중계 숫자가 75에서 64까지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사람들 만나면 다 제가 살이 엄청 빠졌다고,예뻐졌다고 말해줬어요. 그런말을 들으니 너무 기분이 좋고 다이어트를 더 지속할 용기가 났어요. 그리고 옷사러갈때 바지사이즈가 l>m으로도 줄어들었어요.너무 좋았죠 
아직 더빼야 하지만  세달째 다이어트를 해오니 익숙해져서 전보다 힘들지 않아요.운동하는게 좋아서  하루에 1500칼로리 정도는 챙겨먹으려고 합니다. 이번달부터 댄스학원도 등록해서 더 씐나게 운동하고 싶어요. 어서 몸무게 50kg대에 진입해서 예쁜옷을 입고싶네요~
다이어트를 하는중이신 분들,지금 매우 힘들고 지치실때도 있을거에요. 안하던 운동을 매일 하는것도,잘먹다가 양을 줄여 먹는것도 너무 어려우시죠? 다 이해합니다. 먹는것을 너무 좋아하는 저도 그과정을 거쳤고 가끔은 조절 못하고 폭발할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거 하나만 명심해주세요. 천천히 해도 되니까 절때 포기하지만 않으셨으면 해요. 폭식했으면 그 다음부터는 다시 제대로 하면 되고 풀만 먹지말고 일반식 적당히 먹고 꼭 운동해주세요 꼭 헬스 아니여도 본인에게 재미있는 운동을 해보세요
요새 살빠졌단 말듣고 기분이 좋아서 한번 글써봤네요. 64kg도 아직 통통이고 더 빼야하지만 저는 제가 여기까지 온게 너무 대견스럽고 기뻐요. 정체기라서 안빠지는 중이지만 계속하면 언젠가 다시 빠질거라는걸 알고있고요.
글이 길어졌네요 다여트하시는분들 모두 힘내고 성공하시길 빕니다.(인증샷 필수인가요..? 부끄러워서 안찍었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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