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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정님의 삶...txt(feat, 나무위키)
게시물ID : humorbest_12831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나가던행자
추천 : 95
조회수 : 5895회
댓글수 : 2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7/23 02:16: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7/23 0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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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부모님이 돈을 벌겠다고 집을 나가서 할머니와 초등학교 생활을 보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에 장례식때 아버지를 만났고 주변 축사의 방에서 같이 지내며 같이 생활하다 아버지가 돈을 벌어 오겠다며 나갔다.
혼자서 한달여간을 아버지를 기다리며 지내다가 돌아오지 않자 안돌아올것을 알고 축사의 주인에게 무슨일이든 하겠으니 먹여는 달라고 해서 월급 2만원으로 첫 일을 시작했다.(중간에 작은아버지가 와서 방바닥에 배고파 쓰러져 있는 어린 슬라정을 봤지만 그냥 무시하고 가버렸다고 한다....ㄷㄷㄷ)
라면 30개 한박스가 8천원을 했기 때문에 생활비를 제외하면 쓸돈이 없어서 하루 라면 하나로 버텼고 어쩌다 배가고파 두개를 먹으면 다음날은 굶어야 했다.
중학교때 고등학교를 안갈려고 하다가 학교에서 잡일을 하면서 학비를 충당하는 방법으로 가보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고등학교를 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장에 취직하여 일했다고 한다.
그렇게 혼자 살던 도중에 군대영장을 가지고 보지 못할거라 생각한 아버지가 찾아왔다.
군대에 들어가기 전까진 부모님 집에 있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아버지를 따라갔지만 식당을 하면서 신발장에 새신을 주루룩 모아놓은 새엄마를 보고 이런 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단한번도 자신을 찾지 않은 것에 대한 극도의 배신감으로 바로 나와서 친구집에서 지내다가 군대에 들어갔다고 한다.
군대에서 시간나는대로 그림을 그리며 나는 나가서 만화를 그리면서 먹고살거라고 했다고 한다.
재대후 여러 공장에서 일하면서 돈을 벌며 하루 1-2시간 틈틈히 만화를 그렸고 그 와중에 그린 초딩이지만 우리 사귀어요가 반응이 좋아 야후쪽에서 연락이 와 공장에 사표를 내고 연재를 시작했다.

공장에 다니면서 모은돈을 두번이나 사기를 당했다고 한다.
그 액수만 해도 거의 수천만원.....동료라고 믿고 빌려줬지만 사라졌다고 한다.
때문에 사기꾼을 진정으로 경멸한다.

최근 종합검진을 위해 병원에 전화를 했다가 토요일에 쉰다는걸 처음 알았다고 한다.
지금까지 토요 휴무가 실제로 있는지는 몰랐다고 말하는걸 보면 어떤 복지환경에서 일해왔느지 알 수 있다.

영어스킬을 포기하고 일본어 스킬에 스킬포인트를 많이 투자했기 때문에 일본인과 이야기 하는것도 어색하지 않을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어릴적에 주변에 장난감이 없어서 나무막대기나 돌맹이같은걸로 놀지 않고 족제비에게 죽은 토끼의 뼈(...)로 놀았다고 한다. 그것도 막대기로써 논게 아니라 칫솔로 정성껏 닦아서 본드로 붙여 원형을 유지 시켰다고 한다(......)이과가 됐다면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 외에도 학창 시절때 독뱀의 송곳니를 손톱깎이로 잘라버리거나[7], 쥐를 가두는 덫을 만들고 쥐를 잡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더니 하필 그 때 쥐 전염병에 대해 떠돌던 때라(...) 솔로가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팅커벨을 만나면 어찌할거냐는 말엔 "매우 반갑고 신기했었을것." 이라 했지만 이후엔 "아냐 그때라면 어떤 구조일까 분해했을지도 몰라."라는 말을 했다(...)



아아...ㅠ
출처 나무위키 슬라정 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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