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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 라이딩입니다. (혐 - 뱀 주의)
게시물ID : humorbest_1287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월이집
추천 : 14
조회수 : 1416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7/30 18:51:23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7/28 23:39:32



함박.jpg

오늘 저녁은 뜨거운 국 끓이기도 싫고 너무 더워서

함박스테이크로 저녁 합니다.

오븐에 구우면 집안 온도도 올라가지 않고 짱입니다.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메뉴입니다.

단맛을 좋아하시는데, 혈압 때문에 단거 많이 안 드리지만,

양식 먹는 날은 콜라 한잔은 마셔야죠.





석양.jpg

오늘은 일찍 출발해서 해가 지기 전인데,

강정보에 사람들이 마실 나와 있네요.



석양아스팔트.jpg


해가 꼴까닥 넘어가면 좀 시원해지기 시작합니다.

대구 벗어나서 달성군 쪽인데 여긴 항상 시원합니다.

달성군도 낮기온이 만만치 않지만, 대구의 분지에서 벗어난 곳이라 해만 지면 좀 살만 하죠.





습지.jpg


낙동강 옆의 마구 우거진 습지의 나무 보는 재미로 다닙니다.

맨날 다니는 길이라 찍을 사진이 이런 것 밖에 없네요.




여치없어.jpg


어제까지 바글 바글 하게 도로를 점령했던 여치들이 오늘은 안 보여요.






뱀.gif


여치 대신에 뱀이!




거미6.jpg


오늘도 왕거미 구경합니다.






매미톱.jpg


길 잃은 매미 발견! 

왜 나무에 안 붙어있고 힘없이 여기 있으시오?

했더니.....






매미정면샷.jpg


좋은 시간 되셨겠네요!

하고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소주나 한잔 하면서 듣기로 하고 헤어 졌습니다.



전조등.jpg


밝기조절이 잘 되는 문라이트 신형 전조등인데

밝기를 최하로 하면 눈뽕이 거의 안 되어 좋습니다.



여치.jpg


해가 지고 나서 완전히 어두워 진 후에야 여치들이 나오네요.

자네도 샤샤샤 하러 나오신 건가?





날파리.jpg


집에 돌아와서 져지를 벗으니 모기와 하루살이 들이

몸에 마구 붙어 있더군요.

더워서 져지 지퍼를 좀 열고 달렸더니 들어와 있었나 봅니다.

자세히 보니 모기인데, 숫컷인 듯.

집모기 보다 좀 작고, 숫컷은 나무 수액만 먹는다더니 엉덩이 쪽이 초록색이더군요.





온도.jpg


밤 9시 40분 쯤에 찍은 사진인데

저희집 실내온도 31도!

양심도 없는 온도입니다.





리모콘.jpg


올해 처음으로 에어컨 틀려니까 배터리가 없어요...ㅜ

배터리 사러 가기 싫어서 스마트폰 리모콘 어플로 대충 켜니 되네요.

참 좋은 디지털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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