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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히 비가 오는 밤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300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월이집
추천 : 12
조회수 : 1013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8/29 21:09:35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8/28 21:27:05
촉촉히 비가 오는 밤입니다

↑ 수십년 전 고딩 때 '음악 감상실'에서
DJ 가 미처 못 와서 사장 할배가 멘트를 치는데 저희 들은 ㅋㅋ 대고...

그래도, 가루쥬스 한잔에 잼났어요.




어제바미트김치봉투.jpg


어제 바미트하고 슈커버 밀봉 세재 넣어 둔 겁니다.







무우전.jpg


대구는 무시전 배추전이 짱인데,
배추전은 만들기 빡세서 무우전으로 빗소리와 함깨.






수제비반죽.jpg


비오는 날엔 수제비가 진리.

어제 반죽 해 놓아서 글루텐이 잘 형성된 반죽입니다.

(제가 예전 오유 요리 게시판 죽돌이라 이런 글 올리는 거 이해해 주세요.
자전거 게시판 라이더 분들 피로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라고 우기고 싶어요ㅠㅠ)





수제비육수내기.jpg



잔치국수나 해물 육수의 비결은 많은데,
제 비결은 고노리나 디포리 등인데, 오늘은 솔치만....(솔치 = 청어 어린놈) 



수제비조개.jpg


비오는 날이니 시원한 조개도.





수제비해삼새우2.jpg


수제비는 해물을 너무 많이 넣음 재미 없으니까
해삼 조금하고 새우 넣습니다.





수제비해삼새우육수.jpg


대파 넣고 다시 육수를 합니다.
나중에 대파는 건져 냅니다.





수제비부추.jpg



수제비부추2.jpg


경상도에선 수제비나 국수에 부추(경상도 : 정구지............. 전라도 : 솔 ㅋㅋㅋ 부르는 이름이 잼나요)

많이 넣는 분들 좋아 하시는데 오늘은 베란다 농사가 이정도라 그냥 만족하고 넣습니다.






수제비완성샷.jpg


완성 샷인데 그닥 맛이 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한 달 전에 담궈둔 부추김치와 급조된 양념장닙니다.


비오는 날 속이 시원해집니다.

제 취향이라 비오는 날은 무조건 수제비나 짬뽕입니다.




어제바미트봉투따기.jpg


어제 세재 + 더운물  = 김장봉투에 넣어 두었던 바미트 하고 슈커버 개봉했습니다.

생각보다 땟국물이 많이 없네요.


하기야... 뭐.... 쓸려서 흠집난 곳은 더럽지만.. 운동화 처럼 복구하기 힘 든 거까

올 겨울 만족하고 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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