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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클리브x잭 스토리 총정리 및 떡밥 회수
게시물ID : humorbest_1305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카르도쨔응
추천 : 18
조회수 : 6399회
댓글수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9/09 06:36:25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9/09 00:50:06
※ 사건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 오류 및 오타 지적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1. 현재 시점으로부터 수십 년 전, 영국의 여왕이었던 빅토리아는 사이퍼였던 스스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주변에 자신의 증세를 혈우병으로 속였습니다.

2. 하지만 형제자매 사이퍼가 넘쳐나는 세계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이퍼 능력은 유전성이 매우 강합니다. 왕실에 하나 둘씩 사이퍼가 늘어나자 빅토리아 여왕은 의심을 받게 되고 그녀는 불리한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3. 당시 영국의 능력자 양성기관이었던 M17 출신의 평범한 사이퍼 잭은 왕실에 의해 잔혹하고 끔찍한 살인마, 잭 더 리퍼로 개조당하게 됩니다.

4. 잭 더 리퍼의 연쇄살인은 사이퍼에 대한 대중의 여론을 극도로 악화시켰고, 빅토리아 여왕은 빅토리아 선언을 통해 사이퍼들을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왕은 모든 의심을 털어낼 수 있었고, 대중은 왕실의 지혜로운 결단을 칭송했습니다.

5. 잭 더 리퍼는 수감 후 감옥에서 폐기처분됩니다.

6. 수 년 후 안타리우스는 보관돼있던 잭 더 리퍼의 시신을 수습해 아돌프 박사에게 전달하고, 아돌프 박사는 그를 아인트호벤 고아원에서 첫 번째 강화인간으로 개조합니다.

7. 잭 더 리퍼는 신체적으로나 능력적으로나 훌륭한 강화인간이었으나, 살인마로 훈련된 과거의 기억탓에 본부의 명령을 교묘하게 어기고 제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8. 결국 안타리우스도 잭을 실패작으로 규정하고 그를 폐기처분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아돌프 박사는 강화인간을 만들때 인격에 영향을 주는 과거의 기억을 지우는 방식을 택하게 됩니다.

9. 탄야는 안타리우스 설립자인 노인의 정부이자 노인의 사망 이후 안타리우스의 수장이 되는 복제능력자 옥사나 야고비치(본인 혹은 복제인간)입니다. 그녀는 아인트호벤 고아원을 불태웠고 잭은 그곳에서 강화인간 실험의 증거들과 함께 연소됩니다.

10. 이로부터 수년 후, 사이코 메트러이자 기자인 클리브는 능력자 헌터 사건을 좇아 불타버린 아인트호벤 고아원까지 오게 됩니다.

11. 클리브는 아인트호벤의 기억을 읽는 과정에서, 과거를 잊어버린 잭의 인격을 흡수하게 되지만 그것을 자각할 순 없었습니다.

12. 단서를 통해 아돌프 박사의 연구소에 잠입한 클리브는 아돌프의 과거를 읽어냅니다. 이 과정에서 잭은 자신의 기억들을 모두 되찾게 되고, 잔혹한 살인마의 인격과 세상에 대한 복수심도 함께 되찾았습니다.

13. 애니메이션 영상에 따르면 이후 클리브는 자신의 연구실로 돌아온 아돌프 박사와 트릭시를 상대하게 됩니다. 클리브는 즉시 잭으로 변하고, 잭은 트릭시를 간단히 이긴 후에 아돌프 박사를 찌릅니다. 아돌프에 대한 애증으로 잭은 그를 확인사살하지 않고 생사를 운으로 맡긴 뒤에 그곳을 떠납니다.

14. 여전히 클리브는 자신의 몸에 살인마의 인격이 들어온 것을 모르지만, 무언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기타 - 클리브X잭은 탄야, 윌라드 등 안타리우스 중심인물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이중인격일 가능성이 큽니다. 윌라드는 고의적으로 클리브가 자신을 좇을 단서를 주었고 그를 아인트호벤 고아원과 아돌프의 연구소로 이끌었습니다.

기타 - 안타리우스의 규모가 훨씬 커졌습니다. 탄야가 안타리우스의 수장인 옥사나임이 밝혀짐으로써, 그녀와 연대하던 까미유, 윌라드 등이 전부 안타리우스에 협조한 것이었음이 확실해졌습니다. 까미유는 탄야가 옥사나임을 알고 있는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히카르도는 그녀가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 감으로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 같네요.


사이퍼즈에서 가장 큰 떡밥 중 하나를 푼 것 같고 이로 인해 밝혀진 실마리가 많아서 정말 좋아요!:3

이 외에도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있어요. 카를로스 얘기라거나, 윌라드 얘기라거나... 뜬금없이 까미유/히카르도 스토리가 주목받기도 했고요.

정말 이날을 위해서 떡밥을 고이 묻어뒀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스토리 덕후한테는 정말 만족스러운 하루였네요ㅠㅠ

궁금하거나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면 무엇이든 댓글로 달아주세요:3! 

저만 스토리 덕질할 순 없잖아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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