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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 하면 한 번씩 해먹는 갈비살 스테이크 & 찜
게시물ID : humorbest_1306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다리4
추천 : 27
조회수 : 3675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9/10 17:33:28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9/10 10:20:54
집근처 홈더하기에서 가끔 호주산 소갈비를 할인판매합니다

평소에 백그램 1900원쯤인데 가끔 1700원대에 팔더라구요

뭐 물론 갈비는 뼈 무게가 포함되어있으니 엄청나게 저렴하다고 할 순 없겠지만

순수하게 갈빗살이 맛있기때문에!!! 가끔 사서.해먹습니당

뼈에서 살 두툼한 부분만.살살 발라내서 소금후추로 밑간하고

팬에다 버터 베이스로 구워요 그리고 살살 썰어서 데꼬레이숑!

맛은

맛은 말이죠

한조각을 입에 넣고 말캉 하고 씹으면 육즙이 파앙 터져나와서 대뇌피질에 맛의 융단폭격을 퍼붓는

정말 온 몸을 파르르 떨면서 "와 행복해!!!" 를 외치게 되는

행복감이 번져서 배덕감이 느껴질 지경이 되는

으흫흐흫 과장을 쪼끔 보태긴 했지만

진짜 넘나 행복해지는 그런 것

그리고 보드카나 독한 술 한잔 쪼르륵 마셔주면

크으 주모 샤따 내려 나 오늘 여기 누울라니께


ㅋㅋㅋㅋ... 나름 접대용으로도 써먹습니다. 친구들도 맥여봄. 반응 굿. 엄니께도 드려봄. 역시 굿.

고기 구은 팬에다 버섯이랑 양파.넣고 후추 소금 한꼬집 훌훌 볶아주면 초스피드에.맛과 향까지 보장되는 가니시의 완성

나중에 (그럴 일이 없겠지만) 장가가면 부인께 진상할 요리 목록에 당당히. 상위권 입찰해있는 녀석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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