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레베카의 건물아머를 빼앗아간 충격이 가시질 않았네요
하지만, 적응해야 할 건 적응해야하고, 극복해야 할 건 극복해야 레베카를 계속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주저않지말고 같이 이 패치를 헤쳐나가봅시다.
레베카의 건물아머를 최대한 활용해서
초반에 바지를 아예 찍지 않는 공략법도 내본적 있고,
1티 2허 1바 라는 초 강수 공략법도 써서 보여드린적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패치 이후에 이 공략법들이 말 그대로 휴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초반에 바지를 찍지않으면 예전처럼 버틸수가 없고, 1티 2허 1바 또한 이전처럼 절대 버티면서 싸울수가 없게 되었으니까요.
물론 레베카를 잘 모르는 분이 보시면, "아니 1바로 버틸 수 있는 탱커면 그거 없애야 되는게 당연하지 않냐"고 말하실수 있는데
이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휴톤은 안면가드가 있고,
도일은 근슈,
레이튼은 스텝,
아이작은 데드맨,
제키엘 인도, ...
대부분 탱커들은 회피기가 뛰어나거나 상대의 공격으로 부터 받는 대미지를 급감 시켜주는 스킬이 있지만
레베카는 회피템을 다 두르고 난 뒤부터 더킹으로 완회를, 그것도 확률로, 띄우는 것 뿐이 없습니다.
있는 거라고는 짧은 이동거리의 더킹인데, 이 마저도 더킹 테라듀의 기절을 없애버렸지요.
게다가 더킹의 쿨을 완전히 깎은게 아니라, 조건만족형 쿨감을 달아줬으니 이건 뭐...
자, 여기 파닭이 있는데 파는 빼버리고, 치킨도 가위바위보해서 이기면 먹어~
라는 식이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버텨내야죠...
그래서 새롭게 레베카 템세팅 공략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레베카의 방어력이 휴톤과 같다고 하시지만 아닙니다.
ㄴ휴톤
ㄴ레베카
보시다시피 레베카가 휴톤보다 방어력이 떨어지고, 휴톤은 저기다가 스파클링까지 끼우면 방어력이 거의 67(66.92)까지 됩니다.
게다가 오히려 피통도 적음. (딮빡)
현재 레베카 회피셋 탬세팅을 보여드리자면
이렇게 스텟이 나오는데 말이죠.
...
여기서 설마, 오 방어력이 55잖아여?! 원래 회피셋 맞추면 방어력 50 만들기 힘들지 않았던가요?? 오른거 같은데요!
네.
오르긴 올랐죠.
저도 처음에 스텟'만' 봤을때 오오 뭐야 방어력 엄청 올랐잖아?!
당연한겁니다!!!!
오른건 올랐는데
패시브 받았을때는 50 만들면 인게임에서 60이었다는 거죠!!!
근데 지금은 코스튬에 방어옵까지 이용하고 방목을 써서 겨우 55라는 소리입니다!
원래는 회피 20 올려주는 목걸이를 이용해서 극회피를 만들어도 방어력을 의식할 필요가 없었는데
이젠 방어력까지 신경을 써줘야 한다는 겁니다.
저렇게 방어력이 좀 받쳐줘야지 비로소 예전과 가깝게 단단하게 세팅을 할수 있다는 거죠. (조커팀 반성해라)
회피가 저게 뭡니까 ㅠ 사퍼내 최고의 회피 탱커였는데. 회피가 190도 안된다뇨.... 하..
혹시 회피를 190으로 만들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템이 있습니다.
레베카가 이번에 체력이 올랐으니 체력은 좀 낮지만 방어력을 올려주는 레베카 전용 언커먼 템이 있으니 이걸 추천드립니다.
패치 이전에도 제가 종종 스텟 뻥튀기를 위해서 사용했던 템이기도 하죠. 성능이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RA바지나 EP바지를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바지유닠의 더킹 회피 증가옵이 너무 아깝기도 합니다.
자 이제부터 좀 꿀팁을 드릴텐데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
레베카한테 혹시 페스티네이션을 주시거나, 더킹링을 쓰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아마 페스티는 거의 없으실테고, 더킹링은 몇몇 쓰시는 분들이 계실줄 압니다.
페스티를 쓰자니 딱히 레베카한테 필요가 없고, 더킹링은 더킹자체가 테라듀나 뎀프를 맞추면 쿨이 돌아오는데
굳이 다른 링을 빼고 더킹링을...? 이라는 생각으로 저도 또한 패치전에는 더킹링을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헌데, 이제 레베카도 페스티의 활용성이 생겼고, 더킹링의 활용성이 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번 더킹 피격시 50퍼 쿨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킹으로 진입해서 잡기를 사용하여 잡기 타격속도를 천천히 하면 거의 더킹쿨이 다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페스티의 11퍼쿨감과 더킹링의 27.1퍼쿨감.
을 이용해서, 잡기가 끝나는 시점에 바로 다시 더킹을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겁니다.
그럼 더킹으로 진입해서 잡기로 홀딩 후 다시 더킹을 써서 상대를 휘저어 주는 플레이가 가능해진 것이지요.
그럼 더킹링을 다 찍어야 그렇게 되느냐..?
아닙니다! 만약 그랬다면 페스티를 사용 못하지요!
더킹링을 한번만 찍어도 더킹 쿨감이 10퍼나 줄어듭니다.
페스티는 11퍼이지요. 즉, 10퍼만 줄어들어도 위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말로는 잘 이해가 안되실 분들을 위해서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페스티네이션)
(더킹링)
자 어떠신가요!
눈으로 확 느끼실수 있으시죠!?
이게 정말 아주 세밀한 차이인데.
더킹링이나 페스티를 사용하지 않으면
잡기 후에 정말 약간의 쿨이 남아서 바로 더킹을 사용할 수가 없는데,
더킹링이나 페스티를 사용하면 이게 바로 더킹을 쓸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템세팅을
어떻게 하는 게 좋냐면
일단 회피탱으로 사용하시는게 여전히 더 좋습니다.
방어탱으로 레베카를 사용할시 애매하게 올라간 방어력으로는 버티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단, 이전처럼 극회피셋이 아닌 방어력도 어느정도 챙겨주셔야 합니다.
위에서 말한 언커먼템을 활용하거나 RA바지, EP바지를 써주셔도 되고, 방목유닠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코스튬옵고 방어히든으로 만들어서 쓰시는 것도 좋습니다.
엑셀을 쓰시는 분에게는 더킹링을 추천드리고
아니신 분에게는 페스티를 추천드리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더킹링을 더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페스티는 지속시간이 제한되어있지만,
더킹링은 한번만 찍어둬도 계속해서 위의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나 템세팅은 개인취향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추천을 드리는 겁니다.
자 그러면 모두들 너무 실망하지말자구요 ㅠㅠ
레베카를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마음가짐에 달려있지만, 조커팀 반성좀 했으면.....
이상 레베카남편 카렌이었습니다 ㅎㅅ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