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81승74패) 1-3 컵스(99승56패)
W: 레스터(19-4 2.28) L: 마르티네스(15-9 3.15) S: 채프먼(36/3 1.64)
컵스가 3연전 러버게임에서 승리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목표인 100승에는 1승만을 남겨뒀다. 존 레스터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졌지만, 오늘 경기 주인공은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데이빗 로스였다. 통산 881경기 .229 .316 .422의 성적을 기록했던 로스는 선수 시절 큰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컵스는 로스에게 남부럽지 않은 은퇴행사를 마련해줬고, 실제로 리글리필드 관중들은 오늘 로스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기립박수를 건넸다. 그리고 로스는 5회 0-0 균형을 허무는 홈런을 쏘아올려 홈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2타수1홈런(10호) 1타점 1볼넷 활약(.233 .343 .454). 매든 감독은 로스가 한 번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7회 포수 교체를 해줬다(콘트레라스). 6회 러셀의 2루타, 8회 콘트레라스의 적시타로 두 점을 곁들인 컵스는, 선발 레스터가 6.2이닝 7K 무실점(3안타 1볼넷) 승리를 챙겼다. 7회 2사 후 책임주자 두 명을 남겨두고 에드워즈 주니어와 교체됐는데, 에드워즈가 그리칙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레스터는 후반기 13경기 10승무패 평균자책점 1.34다. 세인트루이스는 타베라스와 페르난데스의 번호를 새기고 등판한 마르티네스가 6이닝 6K 2실점(6안타 4볼넷) 패전투수가 됐다. 득점으로 연결된 반격 상황은 페랄타의 적시타가 나온 8회초가 유일했다.

컵스 역대 최고령 10홈런 달성

1985 : 데이비 롭스 (40세121일)
2016 : 데이빗 로스 (39세190일)
1970 : 어니 뱅크스 (39세149일)

한시즌 최다 10홈런 타자 (컵스)

9명 : 2015/2016년
8명 : 1955/1959/2000/2009년

메이저리그 선발 ERA 순위

1. 헨드릭스 : 2.06
2. 존레스터 : 2.28
3. 신더가드 : 2.63
4. 로아크 　: 2.70
5. 범가너 　: 2.71
6. 쿠에토 　: 2.79
7. 슈어저 　: 2.82

*AL 1위 마이클 풀머 2.95

컵스 좌완 한시즌 최다 탈삼진

1. 존 레스터(2015) : 207삼진
2. 켄 홀츠먼(1970) : 202삼진
3. 히포 본　(1917) : 195삼진
4. 존 레스터(2016) : 191삼진

컵스 역대 통산 ERA (최소 50선발)

1. 아리에타 : 2.44
2. 존레스터 : 2.82
3. 론워너크 : 2.84
4. 헨드릭스 : 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