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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워킹홀리데이 (YMS)를 하면서 만난 연예인 및 유명인사들
게시물ID : humorbest_1313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ellow(가입:2011-05-04 방문:770)
추천 : 42
조회수 : 6370회
댓글수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9/28 05:11:16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9/22 01:56:51
블로그에 쓴건데 영국워홀 가실 분 계시면 제 글 보고 도움이 되거나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궁금하신 점 있으면 물어보세요. 아는대로 대답해드릴게요.


내가 2년 남짓 일한 영화관은 런던의 시내에 위치한 이름하여 '프리미엄' 영화관이었다. 무슨말인고하니 런던에서 열리는 각종 시사회와 기타 등등의 큰 이벤트가 있을 때 장소를 빌려쓰는 곳이란 말이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연예인 및 유명인사들을 기억도 안 날 만큼 많이 스쳐가고 만날 수 있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몇면만 소개하겠다. 기억에 남는 기준은 1. 사진이 있거나 2. 아주 강력한 인상이 남아서, 또는 3. 너무 좋아 죽을 것 같은 사람이었기 때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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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남자 조쉬
런던한국영화제가 열리던 중이었다. '해무'를 보러 입장하는 손님들 중에서 낯이 익은 사람이 걸어들어왔다. 어, 어, 나 저 사람 아는데 누구지 누구...!!!!!!!!!!!!!! 꾤!!!!!! 조쉬였다. 그때는 한창 조쉬의 비디오를 많이 보던 때라서 너무 기뻤다. 영화가 끝나길 기다렸다가 해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사진을 찍었다(근데 내 포즈가 왜저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쪽지에(사진에 조쉬가 들고 있는 종이 ㅋㅋㅋㅋㅋ) 나도 유투브를 조만간 시작해서 유명해 질건데 같이 하고 싶은 아이템이 많으니 연락 달라고 썼지만 연락이 없어서 그 후로 그의 비디오를 보지 않았다며..ㅋㅋㅋ
이듬해 런던한국영화제에서 또 봤는데 그때는 별 감흥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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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우성
아ㅏ.. 뭐라고 말을 해야 할까
후광의 존재를 봤다고 하면 사람들이 믿어줄까
뭐, 화면이랑 똑같이 생겼네 하는데 어째서인지 눈이 떨어지지 않았다 ㅋㅋㅋ
일하는 중에 전화기를 쓸 수 없어서 사진 찍으면 안되지만 내가 하도 발광을 떨어서 매니저가 약간 봐주는 식으로 몰래몰래 찍는데 그렇게 쳐다보지마세요. 심장터져 죽어요. 다시 한번 전화기 카메라 똥화질에 감탄을 한다 *^^*

3. 강동원
역시 런던한국영화제를 통해 볼 수 있었다.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대기하며 서있는 곳 옆에서 계속 쳐다봤다. 나랑 눈이 세번이나 마주쳐서 그린라이트인지 심각하게 고민했다.
잘생기긴 잘생겼는데 너무 잘생겨서 이상했다. 티비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그의 허리가 내 정수리 (164cm) 쯤 위치해 있었던 것 같다. 
아, 정우성도 몸 중에 다리가 3분의 2는 차지하는 것 같았다 ㅋㅋ

4. 동해&은혁
둘이 무슨 유닛을 결성해서 콘서트 비스무리 하는걸 한다고 왔었다.
800석이 넘는 관이 순식간에 매진이 되었다. 관객들은 대부분 중국인이었다. 인기가 많긴 하구나 라는걸 실감할 수 있었다. 매니저가 한국 보이밴드가 오니까 퇴근하고도 봐도 좋다고 허락을 해주었다. 무대에 오르기전 대기하고 있는 동해를 보았다. 그냥 퇴근 했다.

5. 안성기
'화장'이라는 영화로 런던을 찾아주셨다. 퇴장하는 길에 '안녕하세요' 하면서 세상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갔는데 '안녕하세요' 라고 했던가 '수고하세요' 라고 했던가 말을 하면서 악수를 해주셨다. 으어어어엉어어ㅓ어엉 ㅠㅠ 손이 도톰하고 따뜻한 분이었다. 

6. 류승완
'베태랑' 때문에 런던을 방문했다. 무대인사를 마치고 식당으로 간다는 말을 들어서 영화관 밖으로 안내를 해야만 했는데 갑자기 본인 자리로 가서 영화를 보겠다고 계획이 바뀌어서 우왕좌왕 했던 기억이 난다. 잘 웃고 수더분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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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톰 하디 (Tom Hardy)
'레전드' 시사회로 우리 영화관에 왔었다. 근무 중에는 사진을 찍거나 사인해 달라고 요청하면 그 자리에서 해고 될 수 있다고 익히 들었다. 하지만 이미 퇴근한 동료들이 사복을 입고 톰 하디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고 있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나도 어느새 그 틈에 끼어 있었다. 하나 이해할 수 없는건 어떻게.. 어떻게!! 사람들은 톰 하디가 바로 옆에 있는데 카메라를 응시할 수 있냐는거다.....!!!!! 사진이야 어떻게 찍히든 말든 나는 톰 하디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내 뇌에 조금이라도 더 담아두고 있었다. 그리고 내 시선을 느낀건지 약 1초간 나를 '이건.. 뭐야' 하는 눈빛으로 바라봐주었다. 그 날 밤새도록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다. 진짜루. 나의 빙구 웃음이 흔들린 사진에도 잡혀서 부끄럽다. '헣허헣헣허ㅓㅎ'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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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숀 맥앨리스터 (Sean McAllister)
대구에는 동성아트홀 이라는 독립영화관이 있다. 런던에도 그런 곳이 체인으로 하나 있는데 커존(Curzon)이라는 곳이다. 런던 웨스트엔드(West End) 지역의 영화관끼리 협약을 맺어 직원끼리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소호에 위치한 커존 소호(Curzon Soho)에 꽤 자주 갔었다. 그 날도 어김없이 절반 이상은 텅 빈 영화관을 즐기러 '어 시리안 러브 스토리 (A Syrian Love Story)'라는 영화를 보러갔다. 그 날은 같이 일하던 한국 여자친구도 같이 갔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 날은 마침 그 영화의 감독님이 오셔서 감독님과의 대화를 갖는 날이었다. 그리고 전혀 기대하지 않게 나오는 길에 감독님과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런던에 살면 이런 일이 흔한것이 사무치게 좋았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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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쿠엔틴 타란티노 (Quentin Tarantino)
가장 좋아하는 감독을 꼽으라면 쿠엔틴 타란티노는 빠지지 않고 리스트에 등장한다. 그의 최신영화(헤이트풀8(The Hateful Eight))가 개봉을 했고 우리 영화관에서 시사회를 한다고 했다.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또 운이 좋으면 대화도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전날부터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보통 시사회를 하면 매점은 운영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헤이트풀8은 너무 길어서 중간에 쉬는시간이 15분 있는 바람에 매점을 열었다. 
시사회를 한다고 결정이 난 순간부터 제발 1층 안내 포지션을 달라고 조르고 졸랐다. 감독이나 배우들이 오면 1층으로 들어가 무대인사를 간단히 하고 떠나거나 머물러서 영화를 보기 때문이다. 친한 매니저는 알겠다고 했다. 그런데 당일 포지션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2층 매점을 맡으라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고 뿔이 있는대로 났었다. 그렇게 오래전부터 빌듯이 부탁을 했고 분명히 알겠다고 했으면서 왜!!! 내가 쿠엔틴 타란티노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쫓아다니면서 피력을 했는데!!! 
잔뜩 뿔이나서 2층 매점을 지키고 있던 중에 저 멀리서 덩치좋은 한 분이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뚜벅뚜벅 걸어온다. 쿠엔틴 타란티노였다. 펩시맥스를 달라고 한다.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해. 엄청 팬이라고 말하라고!!' 가장 큰 컵에 펩시맥스를 따르는동안 뇌가 외쳤다. 그리고 나는 '얼음도 좀 드릴까요?'라고 물었다. 그는 '줄 수 있다면 조금만 주세요.' 라고 했고, 그걸로 끝이었다. 옆에 있던 매니저는 악수도 하고 아주 팬이라고 말을 건냈다. 살면서 한 말 중에 가장 멍청한 말이었다. '얼음도 좀 드릴까요?'라니...
하지만 그걸로도 충분했다. 헐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10대 여자들이 호들갑을 떨듯이 개춤을 추며 기뻐했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지 못한 매니저가 영화가 끝나고 관객들과의 대화에 마이크 보조가 필요하니 니가 해. 라고 해서 화가 다 풀려버렸다. 영화에 대해 나누는 이야기를 (절반정도) 알아들으면서 내가 이곳에서 저분을 보고 있는게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퇴장하기 직전에 매니저에게 '제발 니 전화기로 나 사진 한번만 찍어줘ㅠ.ㅠ'라고 길잃은 개표정을 지었고 위의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몸을 굽히고 있는 사람이 쿠엔틴 타란티노.
실제로 본 쿠엔틴 타란티노는 정말 유쾌한 사람이었다. 무대인사에서 으레 등장하는 통로로 나오지 않고 관객석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가 하면 자기가 할 말을 다 하고 '영화 잘보쇼!' 하고는 마이크를 무대에 내동댕이 쳐버리기도 했다. 왜 노총각이세요. 제가 살림 할테니 저랑 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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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존 험프리스(John Humphrys)
무슨 퀴즈쇼 촬영을 하는데 환호하고 박수치는 엑스트라로 뽑혀서 본 사람
유명한 진행자라고 사람들이 다 사진을 찍길래 나도 찍어야 될 것만 같아서 찍었다. 그런데 몰라서 죄송.. 목소리는 멋있다. 그리고 NG가 나면 농담도하고 욕도 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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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김수로
나는 영화관 입구에, 같이 일하던 한국 오빠는 바로 옆 매표소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오빠가 다급히 뛰어와서 '야야야야야야야야야 봤어?'하는거다. 그래서 '뭘요?' 하니까 '방금 김수로 지나갔어!!'라고 하면서 항상 사람들로 줄이 긴 공연 표를 파는 박스오피스쪽을 가리켰다. 그 말을 듣자마자 또 한번 해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감히 회사소유 아이패드를 들고 입구를 지켜야함에도 불구하고 우다다다다다다 뛰어가서 뒷모습에다 대고 소리쳤다. '안녕하세요!!! 죄송한데 제가 지금 빨리 돌아가봐야돼서 사진 한번만 찍어주세요!!!' 하고 '네' 대답을 듣기도 전에 셔터를 누르고 '감사합니다! 재밌게 놀다가세요!!!!!!'하고 다시 복귀했다. 그리고 오빠와 바톤 터치 ㅋㅋㅋㅋㅋ 우리 둘 다 한국으로 돌아갈 때가 돼서 눈에 뵈는게 없었지.. 걸리기라도 했으면 당장해고 ㅋㅋㅋㅋㅋㅋ 매니저로 보이는 남자 한 분이랑 같이 돌아다니는 것 같았다. 키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프로필 검색해보니 185cm구나.. 몰랐네 진짜 ㅋㅋ 오빠가 박스오피스에서 나중에 오면 공짜표 준다고 했는데 안왔음 ㅠㅠ 

이하는 사진은 없지만 기억에 나는 사람들

12. 브래드피트 (Brad Pitt)
영화관에 일하고 처음으로 본 연예인
우리 영화관에 들어오지 않고 레드카펫만 밟고 가서 멀리서 봤지만 키가 작았다.(?)

13. 앤디 서키스 (Andy Serkis)
반지의 제왕 골룸 배우로 유명하신 분
박스오피스에서 지루하게 표를 팔고 있었다. 젠틀한 아저씨가 와서 아이랑 같이 볼 표를 샀다. antman이었던가.. 뭔가 어린이 영화였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 옆에서 영화표를 사던 젊은 남자들이 그 아저씨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뭐 어디 밴드에 기타치는 아저씨쯤 되나보지?'하고 심드렁하게 있는데 옆에서 같이 일하던 애가 '저 사람 반지의 제왕에 나온 사람이야'라고 했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배우가 한 둘인가.. 그래서 '아, 그래? 큰 역할을 맡은 사람인가봐?'하고 물었더니 '...응. 골룸이거든' 이라며..ㅋㅋㅋ 
골룸 분장 안하면 모르지 안 그래?ㅠㅠ 아무튼 배우인지 몰랐어도 '와 젠틀한 영국 아저씨다'라는 인상을 받은 사람!

14. 해리슨 포드 (Harrison Ford)
스타워즈 시사회로 왔었는데 '제 이름이 Hansol이에요!!!'라고 외칠려고 했지만 스타워즈를 한번도 안 봐서 누가 한 솔로 인지 몰라서 못했다. 그런데 동료들이 '한솔! 한 솔로가 너한테 안녕이라고 인사해줬네!'라고 말해줘서 알았다. 

15. 아담 드라이버 (Adam Driver)
허거걱! 소리가 진짜로 나와버린 사람 중 한명. 스타워즈에 나오는지 꿈에도 몰랐는데 내 앞을 지나는 저 허우대가 멀쩡한 대두 오빠는 누구지 하고 머리를 굴리는 순간 '허허ㅓㅎ거거거거!!! 저 남자 아담 드라이버야?!?!??!?!'하고 입을 막고 소리쳐버렸다. 동료들은 '어, 나오는지 몰랐니?'라고 무안을 주었지만 평소에 정말 좋아하던 터라 눈물이 났다. 주책주책 상주책...ㅋㅋㅋㅋㅋㅋ 진짜 멋있다. 키 크고 머리크고.. 오빤 미국의 하정우에요ㅜㅜ

16. 조니 뎁 (Johnny Depp)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시사회로 한 번, 그리고 Black Mass 라는 영화 시사회로 베네딕트 컴버베치와 함께 와서 한 번 이렇게 두 번이나 본 유일한 연예인
어릴 때 엄청 좋아했는데.. Black Mass 시사회 때 엄청 늦었다. 뒤뚱뒤뚱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사람들이 시사회 때마다 약에 쩔어서 저러고 온다고 했다. 그 후로 고운 시선이 가질 않는다. 근데 나가면서 안녕, 하고 인사는 잘 해주더라 ㅋㅋ

17. 콜린 퍼스 (Colin Firth)
킹스맨 시사회 때 봤다. 키가 엄청 커서 놀랐고 호리호리해서 놀랐다. 전혀 아저씨 체형이 아니었다. 진짜 호남형. 포스가 장난이 아님... 보고 숨소리도 못 낼 정도로 멋있음

18. 매기 스미스 (Maggie Smith)
계단을 잘 못 오르내려서 사람들이 도와줬다. 생각보다 늙어서 놀람
그리고 다가갈 수 없는 오로라가 있다. '니딴게 나따위쳐다도 보지말고 건들지도 마'하는 오로라..

19. 앤드류 스캇 (Andrew Scott)
셜록의 모리아티로 나오는 앤드류 스캇!!!!
아담 드라이버만큼 놀란 배우다. 엄청 섹시하다고 생각하던 배우였는데 거울나라의 앨리스 시사회 때문에 봤다. 영화에 나오는지 모르고 있어서 보고 기절초풍ㅋㅋㅋ 일 끝나고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모리아티 봤어!?!!?!! 모리아티가 와따!!!!!!!!!!!'하고 호들갑.. 떨어서 이제와서 생각하니 미안하다ㅠㅠㅋㅋㅋㅋㅋ 정작 아무도 반응해주지 않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 찰스왕자
엘리자베스 여왕의 젊은 시절을 다룬 A Royal Night Out 이라는 시사회 때문에 '로얄 시사회'가 열렸고 찰스왕자님께서 친히 방문해주셨다. 이 시사회에는 경찰들이 깔렸고 영화관에 입장하기 위해서 내가 여기에 일하는걸 증명할 필요가 있었다. 직원카드를 보여주며 '제발 보내주세요. 저 늦었어요. 유니폼도 입고 있자나여ㅠㅠ'하고 빌어야만 했다. 경비견도 풀어서 경비가 엄청 삼엄했던 시사회였다. 영화가 끝나고 매니저가 사람들을 불러 모아서 한 줄로 서게 했다. 왕자님께서 친히 나가시는 길에 고이 잘 가시라고 환영줄을 만든 것이다. 별로 관심이 없어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굉장히 친절했던 것 같다. 웃으면서 눈도 마주치고 인사도 하나하나 다 해줌

21. 주드 로 (Jude Law)
스파이 라는 영화 시사회로 왔던거 같은데.. 
사실 이 글의 절정은 주드 로 이다. 왜냐하면 사람을 보고 신음소리가 나도 모르게 나온 사람은 내 생애 이 분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머리도 벗겨진 아저씨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죽빵을 날려주고싶다. 머리 벗겨진거? 보이지도 않는다. 그 날 옷도 되게 거지같이 입고 왔었다. 그런데 그런건 나중에 시사회 기사 사진을 보고야 알았다. 
주드 로가 무대인사를 마치고 퇴장 하는 중에 옷깃을 정리하며 걸어오는데 '으으응..'하는 신음소리가 나도모르게 나왔다. 섹시섹시 세상섹시한 남자였다. 
사람들이 런던에서 만난 연예인 중 누가 가장 멋있었냐고 물으면 단연코 주드 로를 꼽는다. 고양이에게 캣닢이 있다면 인간에겐 주드 로가 있다. 이유도 없이 그냥 막 홀려들어가는 블랙홀 같은 사내다.

일단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
또 생각나면 또 써야지
쓰다보니 난 참 운이 좋았구나 하는걸 또 깨닫는다. 땡깡 부린 매니저에게 미안했다고 연락 한 통 해줘야겠네.. 매점에 있어서 결국 펩시도 서빙 할 수 있었으니까ㅠㅠㅋㅋㅋㅋㅋ
출처 http://blog.naver.com/hellohansol_/22081778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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