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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자고 있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1315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롱랑또
추천 : 72
조회수 : 8055회
댓글수 : 1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10/02 17:50:49
원본글 작성시간 : 2016/10/02 12:06:23
울 남편은 죽은게 아닐까? 생각될만큼 잠을 잘자요

둘이 살땐 20시간도 자고 
낮에 자고 밤에 또 자고 그 담날도 또자고
진짜 어디 고장났나? 의심할만큼 잘자는 사람인데

아가 오고 잠자는 시간이 반으로 줄고
제가 몸뚱아리 여기 저기 아프니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정도..

오늘 너무 피곤해해서
안방문 잠금해서 문 닫았어요

안그러면 아가가 가서 아빠 불꽃 싸다구로 깨우거든요
입으로는 자장자장인데.. 

오늘 대청소도 하고 싶었고
아가 데리고 같이 외출도 하고 싶었는데

청소 그까이꺼 제가 아가 재우고 하고
외출은 내일 하면 되겠져? 

결혼 게시판 보면서요
내가 남편을 너무 몰아치는걸수도 있고
내가 나 힘들다고 내 몸이 아프니까 
남편에게 기대면 남편도 힘들수 있구나
다만 내색하지 않는걸수도 있구나 생각이 많이 들어서

내가 좀 아파도 참고 나도 배려 받은만큼 배려해주자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하자 다짐했어요

오늘 푹 자고 일어나서 신랑이 고맙다고
저를 꼭 안아줬음 좋겠어요

그럼 참 행복할 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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