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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녀석 자전거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13186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월이집
추천 : 14
조회수 : 1750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10/09 00:39: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6/10/08 22:25:27
조카가 2014년 로드 입문하고 

바로 자격증 시험 준비 때문에

자전거 못타게 되었네요.

같이 2년 전 전 하이브리드 타고, 녀석은 철티비 타고

대구 신천 달려본 것이 딱 한번이자 마지막이네요.

좋은 자전거 친구가 되었을 텐데 아쉬워요.




산길.jpg


조카가 오유 자전거 기시판에 올린 사진입니다.
자전거운동을 하지 않지만, 체력이 엄청난 것 같아요.

저희 누님 아들인데, 
어릴 적 목에 쇠사슬 묶어서
철창안에 키우면서 으르릉 대는 녀석을 
생고기 던져주며 짐승처럼 키운 것이라
상상해봅니다.

저는 오유 자게에 사진을 많이 올려서 아시겠지만.
'여고생 속옷 수집하는 일본 변태 중년'처럼 생겼고
녀석은 '멕시코 깽단' 처럼 생겨서
대형마트 같은 곳에 쇼핑가면 언제나 시선 집중이었죠..ㅠㅠ

이 녀석 오유 가끔 하는데...
미한해 '김 ㅅ ㅇ' ㅋㅋㅋㅋ


2014년 서울에서 대구 저희집 올 때 고물 철티비로 왔는데,
26시간 걸렸다네요.

여름날, 중간에 휴대폰 배터리 가고, 물 떨어지고, 길 잃어서 헤메고,
한쪽 페달 떨어져 나가서 마지막 10시간은 한쪽 페달만 달린 채로 달렸습니다.

라이딩 중 비가 와서 10시간 동안 우중 라이딩 했었고요.

자전거 매니아가 아닌데, 상당히 좋은 기록인 듯 합니다.
길 잃어서 헤메어도 이러니.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icycle2&no=28642&s_no=28642&kind=search&page=2&keyfield=name&keyword=%EC%82%B0%EA%B8%B8

↑ 조카가 오유 자전거 게시판에 2014년 올린 입문 글이네요.


조카 공부 끝나면 같이 타면서 글 많이 올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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