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외부.
군더더기없고 깔끔합니다. 외래어를 좀 쓰자면 댄디하고 시크한 디자인과 색상입니다.

차도남분위기랄까요? 그리고 도톰한 안감으로 항상 고유한 형태를 유지해줍니다. 각이 땋~ 

그리고 만듦새가 좋아요 튼튼하고...

-디자인 내부.
디자인적으로는 무난합니다. 다만 제 취향은 형광색의 안감을 선호합니다. ^^;

-기능성 외부.
분리형 크로스백은 별것 아닌 것 같은데 참신하고 유용합니다.

-기능성 내부.
분리형 칸막이가 정말 유용합니다. 게다가 칸막이의 지퍼는 신박합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ㅎㅎㅎ
분리형 칸막이와 등판 지퍼로 인해 여행가서 가방을 뒤적뒤적하거나 가방을 거꾸로해서 우루루 쏟아내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캬~ 만세!!!!

내부의 그물망은 살짝 불편했는데... 2차 펀딩에서는 생략하거나 지퍼로 바꾼다고 합니다.

노트북도 15인치의 노트북은 덮는 끈이 살짝 부족했는데 그것도 수정 된답니다. 

-제작자 및 사후 관리.
와디즈 펀딩으로 네가지정도의 물품을 구매했습니다. 
모든 제작자 혹은 판매자분들이 피드백도 해주시고 사후 관리도 해주시는데... 
이 가방만큼 개별적으고 즉각적으로 피드백해주시는 분은 못봤습니다.
단순히 피드백만하는 것이 아니고 책임지고 해결해주려는 자세 또한 그렇습니다. 

이분은 자신이 제작하는 가방을 또 다른 자신 혹은 자식이라고 생각하는게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비로 칸막이를 새로 제작해서 택배까지 무료로! 보내준다니...
제가 다른 제품의 제작자분을 as때문에 만나뵙고 설명을 들었는데...(만나본 분도 이미 적자) 이정도면 적자입니다. 살짝도 아니고 꽤나 큰 적자입니다.
재능있고, 성실하고, 책임지는 자세.
저는 이 세가지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뭐가 더 필요할까요? ^^
그런 사람이 잘되길 바라는것이 당연한거죠.
온갖 기회주의와 한탕주의, 불법, 편법이 판치는 세상에서 이렇게 정직한 사람도 잘 되는 것이 제게는 또 하나의 희망입니다. ^^; 

-단점.

 주머니 많은 거 좋아하시는분은 비추입니다.

 아웃도어용으로도 적합치 않아보입니다. 물론 활용하기 나름이겠지만요. 이미 그런 가방은 충분히 많으니까요. ^^;

위에서 댄디하고 쉬크한 이미지라고 분명히 언급했습니다. ^^;

얼굴만한 크기의 백팩을 찾으신다면 패스~ (강ㅎㄷ 얼굴만한 가방이라면 빙고~)

혹은 보모님을 업고 다닐 정도의 대용량 백팩을 찾으신다면 패스~

알록달록 화려한 가방 찾으시는분도 패스~

등산가방처럼 벨트형태의 끈(?)도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