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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라디오를 듣다가 일어난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1320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노동자
추천 : 38
조회수 : 6764회
댓글수 : 2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10/12 18:14:19
원본글 작성시간 : 2016/10/10 22:41:38
평소처럼 라디오를 들으며 퇴근하는 길이였습니다
보통 엠피쓰리를 듣거나 블루투스로 음악을 듣는다지만
제차는 포터라섴ㅋㅋㅋ

아무튼  박소현의 러브게임을 듣고있는데
제가 지나다니는 길목에 있는 산 사이의 국도를
지날때 라디오가 삐익 하면서 다시 방송이 나왔고
저는 아무생각이 없었습니다
왜냐면 그 길을 지날때는 항상 잡음이 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라디오 디제이가 이런말을 합니다
"곧 있으면 여름이 다가오는데 아무래도 여름이면
수영장이며 바닷가 때문인지 다이어트에 신경을 많이 쓰게되죠
제 친구들은 6월까지 두달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헬스장에 다닌다니까요?"

다가오는 여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저는 이게 뭔가 했습
니다만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시가지 사거리에 있고
광고를 듣고있었습니다

이거 대체 뭔가요?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 시가지와
산으로 둘러싸인 국도는 거리가 제법 되는데
저는 그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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