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PR카드, 워크퍼밋, 혹은 워킹 홀리데이등으로 랜딩할 경우 꼭 필요한 건 다음 다섯가지 정도가 되겠습니다
1. SIN(social insurance number) : 캐나다 내에서 일을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겁니다. 1. 국세청이 세금을 부과하는데 쓰고, 2. 내가 돈을 투자할때 쓰이고, 3. 사회보장을 받을 때(빈곤층 보조등) 쓰인다는군요. (발급처 service canada). 당일날 종이 한장 주는데 그게 끝입니다.
2. alberta health care : 한국의 건강보험 같은 것입니다. 주마다 다른데 알버타 주는 건강보험료가 없습니다.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헬스케어 보여주면 됩니다. 뭐 처방약이나 카이로프레틱, 덴탈 및 비전 케어등은 돈을 냅니다만...
알버타 주에 12달 중 183일 이상(6개월 이상이라 보시면 될듯) 'physically' 거주할 예정이고 visitor가 아니라면 자격이 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다른주 헬스케어를 받고 있다거나 하면 안되고요.
발급 당일날은 번호만 적어주고, 나중에 주소지에 우편으로 보내줍니다. (발급처 리스트 : registry agent office http://www.health.alberta.ca/AHCIP/registry-agent-list.html)
3. Driver licence : 운전면허증입니다. 한국 운전면허와 국제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여권(work permit 이 있는 경우 같이)과 함께 가져가면 바꿔 줍니다. 발급처는 registry agent 고 거기서 사진찍고 시력검사도 합니다...발급 당일날은 종이로 된 임시 면허증을 주고 진짜 면허증은 21일 이내에 주소지에 우편으로 보내줍니다 (발급처 리스트 https://www.servicealberta.ca/find-a-registry-agent.cfm?faction=SearchResults4&agenttype=4&Name=&city=CALGARY)
4. mobile phone : 현대인들에겐 필수품이나 다름 없죠? 캘거리에 작년엔 phone box라고 한국인들이 하던 곳이 있었는데 올해 없어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fido나 koodoo 가 상대적으로 저가고 bell, telus, rogers는 고가. 그리고 windmobile같은 초저가가 있습니다. 고가는 서비스 에어리어 범위가 넓고 저가는 좀 좁고, windmobile은 커버가 되는 지역이 매우 좁은 대신 협력사 네트워크를 쓰는데 그 경우 추가요금이 들더군요..아래 사이트에서 plan을 비교해보고 들면 됩니다.
http://www.comparecellular.ca/
5. 은행 : 은행 account도 필요할겁니다. 각 은행마다 유학생, first comer등을 대상으로 promotion을 하니 promotion을 잘 보고 들어도 되고, 한인들이 근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 경우엔 TD에 들었는데 TD bank 홈페이지 가서 지점 찾기를 하다 보니 한국어가 가능한 지점들이 많더군요.(다른 은행도 많을 겁니다. TD나 RBC등은 큰 은행이고 ATB는 알버타 주정부가 소유한 은행. PC나 tangerine은 약간 인터넷 은행 비슷한거 같더라구요) 하여간 전화 걸어서 "May I speak to korean?"하면 연결해 줍니다.
여기 은행은 한국과 달리 약속을 따로 잡고 가야 합니다. 한인과 만든다면 별 다른 문제 없겠죠? 대충 cheque어카운트(입출금자유통장?)와 saving 어카운트(예금 통장) 만들고 debit(한국식으로 말하면 체크카드 같은거) 카드 하나 만들면 될 겁니다. 여긴 통장 종류에 따라 사용횟수에 따른 수수료가 붙으니 잘 알아보세요. 얼마 이상($5000) 넣어두면 수수료 면제라거나 하는 조건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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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이 5가지, 아니 뱅크 어카운트는 이미 있었으니 이거 빼고 4가지를 반나절만에 만든 제 경험을 소개하겠습니다.
※ 일단 저는 calgary로 들어왔고, 숙소는 hi calgary hostel로 잡았습니다. city hall station 바로 옆이라 교통이 좋죠...
※ 2015년 2월 hi calgary hostel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가 제법 싸고 교통이 좋습니다. 뭐 6명이 한방에서 자는 시스템이라 사생활은 없지만 와이파이나 목욕, 아침, 전화, 팩스, 스캔서비스등은 잘 제공됩니다.
※ 준비물로는 숙소 주소(님이 오래 머무실곳. 운전면허나 핼스케어는 2주 정도 뒤에 오는데 받을 수 있는 곳 주소를 넣어야 합니다.), 여권, visa, 한국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신용카드나 현금 정도가 되겠습니다.
1. 무엇보다도 SIN ( 주소 :220 4th Avenue Southeast, Harry Hays Building, Suite 270, Calgary. 무료)
가장 먼저 만들어야 할 것은 SIN입니다. SIN 문서는 그 자체가 알버타 주에 거주한다는 증명서가 되기 때문에 alberta health care를 만들때 필요하기도 하고, mobile phone에 monthly plan으로 가입하려 해도 캐나다 신용카드나 SIN이 필요합니다.
※ city hall stn에서 service canada가 있는 harry hays까지 가는 길.
약도대로 찾아가 저 사진에 있는 빌딩이 보이면 1층에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서 information에 "I'd like to apply for SIN"이라 말하면 안내해 줍니다. 컴퓨터를 몇번 두들기고는 몇분 기다려야 한다며 옆에 가서 앉아 있으라 하고, 가서 앉아 있으면 이름을 부릅니다.
가면 여권과 work permit, 그리고 아버지 이름, 어머니 이름을 알려달라 하고 그외 몇가지 물어봅니다. 알려달라는거 알려주면 번호가 쓰여져 있는 종이를 주는데 이게 SIN넘버 입니다. 일을 하게 되면 직장에 제출해야 합니다.
city hall stn에서 가장 가까운데다. 무려 7시부터 문을 열고, 휴대폰등을 만드려면 필요하기 때문에 뭐 이것부터 해결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2. 그리고 휴대폰을 만들까? ( 주소 : 324 8 Ave SW, Calgary. sim card비 $10.50 정도)
그 다음부터는 별로 순서는 없지만, 어딜가건 휴대폰 번호를 묻기 때문에(연락처를 묻는 거죠) 휴대폰부터 만들죠. 휴대폰 매장은 구글에서 직접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프로모션을 시작한 koodo로 갔습니다.
1층에 koodo 매장도 있고, wirelesswave라고 로저스, 벨, 피도, 버진, sasktel, chatr 등 다양한 곳에 가입가능한 대리점 같은게 있습니다.
3. 그리고 운전면허증( 주소 : 401 9 AVE SW #177. 수수료 $44.70)
캐나다는 나라가 크고, 대중교통이 비교적 덜 발달되 있습니다. 물론 google map님의 도움을 받으면 대중교통으로 다니는것도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이왕이면 면허증을 바꾸고 rent하거나 오래 있을거면 차를 구매합시다. 면허가 없으시면 한국에서 따서 오세요. 운전하긴 캐나다가 훨씬 편합니다.
네비게이션 걱정을 하는 분도 있을텐데. 우리는 지난해 6개월 거주하면서 waze라는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썼습니다. 캐나다고 미국이고 길 안내 잘해주더군요. 차를 일주일 정도 랜트하면서 빌렸던 네비게이션보다 더 잘찾습니다.(차량용 네비는 주소를 넣어야 잘 찾는데, waze는 이름만 넣어도 잘 찾습니다) 강추합니다.
1층에 들어가서 information에 "I'd like to make driver licence"라고 말하면 됩니다. 왼쪽으로 쭉 가라는데 가면 registry가 있습니다. 여기 한국인이 근무한다해서 갔는데 저는 동남아계 직원과 만들었습니다. 옆에 있는 직원에게 내 면허증에 대해 묻는게 그 사람이 한국인인 모양이더군요...
4. 다 왔네요. alberta health care ( 주소 : 205 5 Ave SW, Calgary. 무료)
이제 대장정의 끝이 보입니다. alberta health care만 만들면 되는데 가야 할 곳은 bow valley square입니다.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끼고 안으로 들어가면 1층에 The licencing Co.라는 곳이 나옵니다. 안보이면 물어보세요...
여기 들어가면 각종 form들이 있는데 이중 alberta health care껄 작성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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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one. RCMP criminal record check(주소 : 615 Macleod Trail SE, Calgary. 비용 50불)
여기에 이민 목적인 분들 중에는 RCMP criminal record check를 받으셔야 하는 분도 계실텐데요..홈페이지에서는 뭐 police service에서도 가능하다지만 적어도 캘거리에선 아닙니다. police service에 버스타고 갔더니 30불 받고 서식 채우라더니 정작 지문은 안찍더군요. 지문 찍어야 한다고 나왔다고 말하니 그건 우리 소관이 아니라면서 Rocky mountian Plaza로 가라고 합니다. 가서 30불 낸 영수증 보여주면 된다네요.
※ Rocky mountian Plaza는 city hall stn 건너 건너. 즉 대각선 건너에 있습니다.
들어가면 Safran Morpho (tel. 403-261-9880) 라는 곳이 있는데 문 옆에 electronic Fingerprinting이라고 써 있습니다. 거기 갔더니 전화 예약한 사람 먼저라며 기다리라네요..
차례가 되서 캘거리 경찰청 영수증을 내밀었더니 '너도 경찰서 다녀왔냐. 걔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거긴 갈 필요가 없다. 이민 관련은 여기서 하는거다. 거기 영수증 우린 안받는다. 걔들 만날 이런다. 니가 처음 당하는 사람도 아니고 마지막 사람도 아닐꺼다. 니 주변에 이민하려는 사람 있으면 거기 가지 말라고 말해줘라"며 지문을 찍어 주네요.
결과는 역시 2주 안에 주소지로 배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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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ress Entry, Federal skilled worker로 Invitation까지 받은 상태에서 job offer주신 분이 빨리 와서 일해달라기에 왔는데, 중요 서류 처리는 반나절 만에 끝냈습니다.
끝내고 core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갑자기 든 생각이...'정신 없이 바쁜 한국 생활이 싫어서 여기 온 주제에. 날자도 4일 정도 여유 뒀는데 괜히 반나절만에 급하게 끝냈네...나도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구나' 싶더군요..
뭐 여유 있는 분들은 여유 가지고 하시고, 급하게 랜딩 하셨는데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나, 일을 랜딩 대행 업체에 맡기지 않고 내 손으로 하고 싶다는 분들은 이 글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캘거리가 아닌 지역이면 제가 위에 올린 링크들을 타고 미리 주소, 가는길, 연락처등을 구글맵으로 찾은뒤 동선 짜서 가시면 될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