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민국 이승만 대통령 (1960년)
1960년 4월 26일 이승만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1960년 3월 15일에서 선거에서 공무원, 경찰 등을 동원해 부정을 저질렀다. 부정선거를 규탄하기 위해 전국의 학생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4.19 혁명 후 곧바로 하야했다.
2. 미국 리처드 닉슨 대통령 (1974년)
닉슨 전 대통령은 워터게이트 스캔들이 터진 지 2년 2개월 만인 1974년 8월에 사임했다. 1969년에 취임한 닉슨 전 대통령은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재선을 확실시할 수 없었다. 대중적 인기를 누리던 조지 맥거번이 민주당 후보로 나서자 닉슨 전 대통령은 민주당 전국위원회 사무실에 도청 장치를 설치했다.
도청 장치가 호텔 경비원에게 발각됐지만 닉슨 전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닉슨 전 대통령은 탄핵 위기에 직면했고 결국 사임했다.
3. 브라질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대통령 (1992년)
핵심 공약으로 부패 추방을 내세웠던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전 대통령은 1992년 부정축재 혐의로 탄핵 소추 받았다. 그는 하원에서 탄핵 소추안이 통과되자 바로 사임했다. 그러나 상원에서도 탄핵 절차를 그대로 진행시켰고 탄핵이 가결됐다.
4. 베네수엘라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스 (1993년)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스 전 대통령은 1993년 8월 부패 혐의로 탄핵당했다. 공금 횡령 및 부정 축재 혐의로 직무정지를 당하고 그해 8월 31일 탄핵이 가결됐다.
5. 에콰도르 압달라 부카람 (1997년)
압달라 부카람 전 대통령은 취임 6개월 만인 1997년 2월 정신적 이상을 이유로 탄핵당했다. 당시 압달라 부카람 전 대통령은 세금 횡령 혐의를 받았으며 콘서트, 앨범 제작에 매달렸다.
6. 페루 알베르토 후지모리 (2000년)
일본계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도 2000년 부패 혐의로 탄핵 받고 수감돼 지금까지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부패 혐의를 인정하고 자진 사퇴했으나 수리되지 않은 채 탄핵 절차가 진행됐다.
7. 이스라엘 에제르 바이츠만 (2000년)
이스라엘 초대 대통령인 하임 바이츠만 조카 에제르 바이츠만 전 대통령은 2000년 7월 1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임기가 3년이나 남았지만 탈세, 부패 혐의가 드러나자 탄핵 우려 속세 자진 사임했다.
8. 인도네시아 압두라만 와히드 (2001년)
1999년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초로 민주적인 선거에 의해 선출된 압두라만 와히드 전 대통령은 공금 횡령 등 부패 혐의와 정치적 무능력을 이유로 탄핵당했다.
9. 리투아니아 롤란다스 팍사스 (2004년)
2004년 4월 롤란다스 팍사스 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다. 롤란다스 팍사스 전 대통령은 후원자였던 러시아 기업가에게 리투아니아 시민권을 제공하는 등 헌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탄핵됐다.
10. 이스라엘 모셰 카차브 (2007년)
모셰 카차브 전 대통령은 2007년 성범죄 혐의로 조기 사임했다. 모셰 카차브 전 대통령은 관광장관으로 재직하던 1990년대 말부터 대통령이었던 2000년대 중반까지 부하 여직원 4명을 상대로 2건의 강간과 성추행 등을 저지른 혐의를 받았다. 2007년 6월 임기 만료 2주를 앞두고 조기 사임한 그는 2011년 7년형을 선고받았다.
11. 독일 크리스티안 불프 (2012년)
크리스티안 불프 전 대통령은 취임 8개월 만에 사퇴했다. 역대 최연소 대통령으로 주목받았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후계자로 거명됐었지만 지인들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이유로 사임했다.
페르난도 루고 전 대통령은 2012년 6월 22일 아순시온에서 벌어진 경찰과 빈농들 충돌로 17명이 사망한 책임으로 탄핵당했다.
13. 과테말라 오토 페레스 몰리나 (2015년)
오토 페레스 몰리나 전 대통령은 수입 관세를 면제해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아온 정황과 각종 부패 혐의가 드러나면서 임기 4개월을 남기고 사임했다. 이후 전직 장관들에게 헬기, 보트, 저택 등 초호화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았다.
14. 브라질 지우마 호세프 (2016년)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은 가장 최근인 지난 8월 탄핵당했다.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은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었지만 정부의 막대한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영은행의 자금을 사용하고 이를 상환하지 않는 등 재정회계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탄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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