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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전도 퇴치썰
게시물ID : humorbest_1343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Guri
추천 : 112
조회수 : 5930회
댓글수 : 3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11/30 14:35:23
원본글 작성시간 : 2016/11/30 11:17:15
몇주 전 있었던 일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올립니다.



밤늦게 버스를 기다리는데 

옆에서 왠 아저씨가 10분 넘게 성경에 대해 주저리 주저리 얘기하며

예수 믿어야됨 안 그럼 너님부터해서 자손 대대로 지옥감

예수가 진리임 이러고 있었음


듣다 듣다 시끄러워서 조용히좀 하라하니

지옥가기 싫으면 예수 믿으라 하며 오만 악담을 퍼부음


빡쳐서 너 따위랑 천국가느니 지옥가겠다고 하니

"너 몇살이냐? 니 부모가 그 따위로 가르쳤냐?"

하더군요

그래서 
 
"넌 예수가 그따위로 가르쳤냐? 네 이웃을 저주하라고?"

하니 눈에 띄게 부들거리다가 뒤돌아서 사라졌습니다.

앞으로 종종 써먹어야지 
출처 교회 20년 다니가다가 저런 인간 꼴보기 싫어 때려친 사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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