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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전국시대 초와 진의 전쟁
게시물ID : humorbest_13453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필
추천 : 41
조회수 : 3475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12/04 02:02: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6/12/01 16:09:11
진나라가 초, 제나라를 공격하려하자 초와 제가 동맹을 맺습니다 그러자 진나라의 장의가 초나라로가서 살살 꼬시죠 제나라와 동맹만 끊으면 600리의 땅을 주고 공주를 시집보내겠다는 겁니다. 초회왕은 그 말을 믿고 제나라와 동맹을 끊겠다고 합니다  

진진이라는 신하만 "먼저 땅을 받고 나서 동맹을 끊던가..먼저 동맹 끊으면 제랑 진이랑 힘을 합칠거고 우리만 곤란해진다"고 예언했지만 초왕은 "공짜로 땅 600리 얻는거나 봐라"며 제나라와동맹을 끊죠 

 장의는 진에 돌아가더니 수레에서 떨어졌다며 3개월간 두문불출합니다. 그러면서 제와 동맹을 추진하죠. 마침내 제나라와 진나라가 동맹한 그날. 장의는 초나라에 약속을 지킨다며 "6리"의 땅을 줍니다

 열받은 초는 진과 전쟁을 벌이지만 제와 진이 손잡고 맞서자 당해내지 못하고 성 두개를 주고서야 화친합니다 - 사기 장의 열전 중 

 누가 지금의 동맹을 끊고 자기랑 손잡으면 니들이 원하는 걸 주겠다고 꼬시던가요? 진진의 말을 기억하세요. "먼저받기전엔 하지 마세요"
출처 사기 장의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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