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약속안지키는 못된 상조회사 ~ 깔끔히 해결됬네여
게시물ID : humorbest_1359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포가좋아
추천 : 74
조회수 : 5621회
댓글수 : 3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12/30 17:03:00
원본글 작성시간 : 2016/12/30 15:16:20
저희 어머니가 장녀여서 몇년전에 외할아버지 앞으로 상조를 가입한게 있습니다
대x상조 였어요
그러다가 2년전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병원측에 상조팀이 전부 있는데다가 병원에 소속된 상조가 아니라 개인상조를 쓰면
약간 차별받는 분위기여서 그냥 병원측 상조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상조가 필요없어져서 해약을 하려고 대x상조에 전화를 했더니
이미 약 1년전에 미x상조가 대x상조를 흡수한 뒤였습니다

미x상조에서는 그동안 대x상조에 냈던 돈은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며, 그동안 미x상조로 이름이 바뀐후에 냈던 110 만원중 50만원만 돌려준다고 했고
어머니는 알겠다고 50만원이라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미x상조에서 회사가 다른 상조들을 흡수한뒤로 많이 혼란한 상태다. 1년만 기다리면 그때 해약을 해주겠다
라고 해서 어머니께선 또 알겠다 하시고

그후 1년 뒤에 다시 미x상조에 해약하고 해약금을 달라고 전화를 하니까
거기 전화받은 양반이 
"줄수는 있는데요, 그냥은 못 드리고요 법대로 하세요. 법대로 하면 드릴게요."
이딴말을 씨부렀습니다 

물론 법대로하면 변호사 선임비로 최소 200은 줘야하고 몇달동안 법원싸움해야 하는데 
고작 50받자고 그럴린 없겠지 하고 한 말이겠죠

근데 엄마랑 아주친한 위층 아줌마네 누나가 변호사인데 그말들은 누나가 자기가 해결해준다고 하고 정말 법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2달뒤 법원에서 저희가 승소하고 미x상조에게 113만원 배상하라는 판결을 냈죠

그리고 오늘 어머니 통장에 113만원이 찍혔습니다
위층누나는 돈이나 다른건 안받는다고 사양하더니 오늘 우리집에 내려와서 올 여름에 담군 매실주랑 복분자주 패트병으로 두개 받아들고 좋아하며 나가네요 ㅋㅋㅋ 

그리고 망할 상조가 하도 민원이 많아서 소비자어쩌고 단체에 상조피해 하는곳이 있어 어머니가 작년에 문의했더니
그러길래 왜 상조같은데 가입합니까 우리도 어떻게 해줄수있는게 없어요 하길래 
얼척이 없어서 그냥 됬다고하고 끊었었는데 법대로 하면 되긴 되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