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약스포] 일드[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된다] (니게하지) 리뷰
게시물ID : humorbest_1362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21
조회수 : 3188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1/05 18:51: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6/12/29 05:13:56
드디어 마지막화까지 다 봤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나마 리뷰를 남깁니다. 

TBS에서 최근 종영된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일명 니게하지 라고 불리는 드라마입니다. 
니게하지01.jpg

아라가키 유이 - 통칭 각키로 불리는 청순계열의 여배우입니다. 
웃는모습이 아름답다는 평으로 인기여배우중 하나죠. 
그 아라가키 유이가 25세의 무직자 로 나오구요. 

호시노 겐 - 35세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입니다. 
통상적인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오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정도의 지나친 동안(풋) 귀여움이 풍겨나는 작은외모 (키 168.. 참고로 아라가키 유이도 168임.. 드라마보다보면 각키가 더 커보이기도함;;;) 
싱어송라이터 답게 마지막 엔딩곡은 호시노 겐이 직접 작사,작곡 에 노래까지 불렀습니다. 
첨엔 각키가 귀여워서 보기시작했다가. 바로 호시노겐의 귀여움에 푹 빠져버린 드라마였죠. ;; 

솔직히 각키나 호시노겐이나.. 둘다 아주 환하게 웃는모습이 매력적인 사람들인데.. 생각외로 드라마내에서 그렇게 환하게 웃는모습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안타깝더라구요.. ;;; 
틈틈이 찾아본 쇼프로 출연한걸 챙겨보면 둘다 정말 환하게 웃습디다.. 진짜 이뻤어요. 

대략적인 내용으로는 모리야마 미쿠리(=아라가키 유이) 는 25세의 무직자.. 심리학 대학원졸업자이다보니 지나치게 높은 학력 탓에 파견사원까지도 짤리는 판국이었고.. 그러다가 우연히 아버지의 제안(??) 으로 회사에선 아주 쩌는 고연봉의 능력있는 사람인데 실은 여자랑 한번도 사귀어보기는 커녕 대화조차 잘 안해본.. 모태솔로 모태오유인인 35세의 츠자키 히라마사(=호시노겐) 의 집에 가사도우미로 알바를 하게됩니다. 
그러다가.. 미쿠리네 아버지가 퇴직과 동시에 아주 시골에 집을구해서 이사를 가게되고.. 따라가기엔 그쪽엔 직업구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혼자 살기엔 그럴 재력도 없고 고민을 하던중 엉뚱하게 히라마사에게 계약결혼을 제의합니다. 월급 받고 주부의 일을 하겠다 라고 하는.. 
얼렁뚱땅한 제안을 받은 히라마사는 사실혼관계로 둘이 같이 살면서 생활비를 나누고 어쩌고 해서 그러면 서로 도움이 될것이다 라는 결론하에 결국.. 다른사람들에게는 정상결혼인듯 보이지만 실은.. 계약에 맺어진 얼렁뚱땅한 부부가 생성됩니다. 
둘이 같이 살면서 이루어지는 황당하고도 알콩달콩한 스토리가 끝까지 이루어지죠. 

처음에 이 드라마를 소개받았을때.. 1화부터 정주행중.. 참으로 당황했습니다. 
말도 안되!!~ 고작25살이라구!!~ 게다가 저렇게 이뿐여자애가!!~ 뭐한다구!!~ 고작 저런 제안따위를!!~  
게다가. 일명 호박이 덩쿨째 들어온 히라마사도.. 심각한수준으로 철벽치고.. -,.-;; ;; 

솔직히 호시노겐의 경우 이전 전작 영화 <묻지마 사랑> 에서 완벽 모태솔로 남자가 여자를 만나고 사랑에 싹트게 되는 역할을 맡은바있습니다. 
그러나.. 전작에 비해 더더더욱!!! 모태솔로의 처절한 철벽을 구사합니다. 

미쿠리는 점점갈수록 이남자 매력넘친다.. 귀여움이 너무 이뿌다. 그런데.. 워낙의 모태솔로의 자존감이 철벽을 치니 힘들다. 
히라마사는 점점갈수록 미쿠리가 사랑스럽고 귀엽고 그렇지만.. 나자신을 보면 이렇게 한심한데 차라리 미쿠리가 더 좋은남자 만나는게 더 좋지않겠냐
라면서..둘의 러브전선은.. 통상적인 러브코미디의 스토리랑 틀리게 뭔가 새로운느낌의 귀엽디 귀여운 서투른듯한 모습 보기도 하고.. 순간 아빠미소를 지으면서 보기도 하고.. 답답해 죽겠다는 고구마를 선사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물론 주변인물의 사건들도 재미나게 풀어나가고있구요.. 

드라마 곳곳에 다른드라마나 쇼프로 뉴스등등을 수많이 패러디했습니다. (심지에 에반게리온도 패러디함)
처음엔 그게 참신했지만.. 뒤로갈수록 도리어 거부감을 좀 주더라구요 -,.-;; (저한텐 그랬습니다.)
솔직히 일본프로그램을 거의 안본사람이면 알수도없을 패러디가 워낙 촘촘해서요.. 
드라마를 다 본후에 패러디정리해논 사이트로 들어가서 공부해야할 정도입니다. 
(현재 채널W 공식 블로그에 매회마다 패러디가 어떤게 들어갔는지 정리해준 글이 올라와있습니다.)
뭐 딱히 패러디란걸 몰라도 보는덴 문제 없습니다만... 패러디란걸 알면 더 재밌긴하겠죠.

갈수록 귀여움과 고구마를 연이어 보여주면서.. 
마지막엔 해피엔딩입니다.  
모두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그런 러브스토리의 기본적인 결말로 이루어집니다. (이정도면 스포인가요?)
솔직히 현재 원작은 미완결상태입니다. 
그러다보니 좀 미적거리는 결말로 끝나긴했어요 


참고로 조연으로 영화<명랑> 그리고 각종드라마,예능프로 등등으로 우리나라에서 친숙한 일본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인기절정 바람둥이 미남으로 등장합니다. ^^ 

알콩달콩 귀엽디 귀여운 러브코미디를 보고싶으시다면 한번쯤 추천할만합니다. 

혹시나 집에 케이블티비에 채널W가 나온다면 12/31 토요일 낮 12시부터 1화부터 마지막화까지 연속 재방송 해준다고 하니.. 
기회되시면 보시길 추천합니다. 


귀여움이 묻어나는 엔딩곡을 덧붙여드립니다. ^^ 

코앞에 있었으면 한대 치고싶을정도의 고구마를 선사하긴 하지만. 
그래도.. 깨물어보고싶을정도의 귀여움도 동시 선사하기때문에 ... 
은근 재밌습니다. 

우리같이 호시노겐의 귀여움에 빠져봅시다!!~ 까악!~ 

추가로 첨부해보는.. 안흔한 신혼부부의 허그장면 ^^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