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통통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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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1/31 15:11:20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1/24 23: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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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facebook.com/yumradio/photos/pcb.1393882850656412/1393881573989873/?type=3&theater
사진 출처 : http://grunge4ever4you.tumblr.com/
BGM 출처 : http://bgmstore.net/view/LvTeS
우리가 완전히 헤어졌음을
그동안 부정했었다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잠깐 멀어진 것뿐이라고
너와 인연이 다 끝났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래서 태연한 척하며 지냈다
언젠가 네가 돌아올 것만 같아서
내 마음을 속이고
현실을 외면하며 살았다
그런데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울리지 않는 핸드폰을 보며
우리가 정말 끝났다는 것을
다시 잘 될 수 없다는 것을 실감했다
함께 걷기로 한 그 길을
각자 걷기로 했구나
이 한 문장을 인정하기까지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다
헤어지는 것보다
헤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나에겐 더 어려웠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