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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간단 소감
게시물ID : humorbest_1375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봉스님
추천 : 53
조회수 : 7318회
댓글수 : 6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1/31 16:08: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1/30 22:40:46
안녕하세요.

VR 데모 게임만 하다가

바이오하자드7 " 을 바로... VR로 해볼까 했습니다. 근데 1300원이 있어서 지인 체험용으로도 괜찮겠다 싶어

바이오하자드7 VR 데모인 " KITCHEN "을 구입하고!!!

이걸 한번 해보고 판단해보자... 하고 당당하게 실행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래픽은 진짜 안좋습니다. 공포게임에 일본게임이라 원래 그래픽이 좋은 게임은 아니긴 하죠.

거기에 VR이다 보니... 딱 화면 보자마자 그래픽에 실망을 했습니다. 안티앨리어싱도 없어서 곡선이 아주 자글자글 하구요.

근데 가상현실이라 꼭 제가 그 장소에 있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사물도 바로 눈앞에 있는거 같았구요.

유튜브에 키친 데모하면서 우는 여성분들 보고 "저런거에 왜 울지..." 라고 했지만

IMG_2417.JPG

한밤중에 비명을 지르면서 전 " PS " 버튼을 눌렀습니다. 

유튜브에 그 여성분들은 그래도 데모 끝까지 갔는데... 전 !!!!!!!!!! 무서워서 눌렀습니다.

제가 덩치가 좀 커서 밖에서 어쩌다 시비가 붙어도 부드럽게 해결하는 그런 분류의 페이스인데

저도 모르게 큰 소리로 " 엄마야!!!! " 하고 외쳤습니다.


IMG_2418.JPG


IMG_2419.JPG

이건 그래픽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나마 그래픽이 떨어지니까 " 이건 게임이야..." 라고 인지할 수 있어서 다행이지

나중에 기술의 발전으로 그래픽마저 좋아진다면 사람 죽습니다.

PS 버튼을 눌러서 강제 일시정지를 하고 VR 헤드마운트를 벗어보니

아랫도리가 굉장히 흥건했습니다.

아! 물론 싼건 아닙니다.

땀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근데... 이걸 착용하니 너무 더워서 창문은 못열고 이 한파에 에어컨을 틀고 게임을 하는데 왜 땀이 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바지랑 속옷을 좀 갈아 입어야 할 거 같네요.

분명!! 싸진 않았습니다.


IMG_2420.JPG


하아...



아! 그리고 VR 쓰시는분들 전 땀이랑 머리카락 때문에 눈을 움직이다 보면 헤드셋이 위로 올라가서 벗겨질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모자를 뒤로 쓰고 VR을 쓰니까 마찰력 때문에 고정이 아주 잘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더 덥겠지만 선풍기 옆에 틀고하면 훨씬 난거 같습니다. 이게 뒤 고정밴드가 자꾸 쪼여지다 보니 VR이 움직여서

초점이 맞질 않더라구요 ㅠㅠ





유튜브에 이 게임하시고 울으셨던 여성분... 쉽게 생각해서 죄송합니다. 전 끝까지 가보지도 못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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