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통통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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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3/07 21:23: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3/04 22: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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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facebook.com/yumradio/photos/pcb.1434289856615711/1434289386615758/?type=3&theater
사진 출처 : http://peplak.tumblr.com/
BGM 출처 : https://youtu.be/n2PXlFz8B68
사실 내 마음은 그게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삐딱선을 타게 되었다
내가 너를 더 좋아하게 되자
네가 나를 덜 좋아하는 것처럼 느껴졌고
사소한 것들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니까
점점 날카롭게 반응했던 것 같다
네가 나를 덜 좋아한 게 아니라
내가 너를 더 많이 좋아했던 것뿐인데
왜 나는 너의 마음을 믿지 못하고
그렇게 닦달했을까
너는 충분히 최선을 다하고 있었고
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내 마음의 틀에 갇혀서
네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더 많이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이
욕심이 되어 너를 괴롭혔다
내가 너무 서툴러서 미안하다
너를 너무 사랑해서
마음을 조절할 수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