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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의 던파이야기 #4(빌마르크)
게시물ID : humorbest_1400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성쟁이
추천 : 12
조회수 : 1065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3/21 20:27: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3/21 15: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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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의 던파이야기#1 http://todayhumor.com/?dungeon_658393
서른살의 던파이야기#2 http://todayhumor.com/?dungeon_658394
서른살의 던파이야기#3 http://todayhumor.com/?dungeon_658398



Warning
긴글주의 반말주의

이글은 지극히 저의 저질스런 기억과
과장과 80의 실화를 보탠글입니다.

자서전인지 자소설인지 회고록인지도모르는
의식의 흐름을 타고 출발합니다

요로시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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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의 던파이야기 #4

온라인 RPG를 숱하게 접할때는 몰랐지만
지금에서야 던파를 하면서 내 특성을 알았다.
다캐릭증후군

이게임은 특히 그럴 수 밖에 없었던것이
'피로도 시스템' 이라는 것을 도입해서 더....

한창 나이 시절에야 피로도 아깝다고
내영혼을불태워 피로도를 불살랐지만

지금의 현실은 피로도를 소모하는 만큼
나의 현실피로도도 소모되어 지쳐가는
집보다 겜방피로도가 날 더지치게해
늙은이가 되었다.

각설하고

힐더로 진입한
나는 무슨캐릭을 키울까 고민하던중
DMC의 단테가 떠올랐다.
그리고 거너를 선택했다.
(같이 힐더로가자고 꼬신 그친구는
버서커를 키웠던것으로 기억하고있다)

(특히 DMC3 !
DMC란 Devil May Cry 라는 게임으로
플스로 먼저나온게임)

그캐릭이 쌍권총을들고
정신없이 돌며 난사하는 그모습에
너무꽂혀서일까

닉도 (그때당시 중2병가득한마음으로)
단테는 제한되지않는다 라는뜻으로
단테u 라고 지었다
(Unlimeted의 U만따옴..캬...오글오글)

그때를 생각해보자니..
역시 저질스런기억이라
술마신다음날 필름끊긴거마냥
10년전을 추억하려니
드문드문 생각나는것만 몇가지 적어보자면

거너->레인저->데스페라도
의 각성이 업데이트가 된 이후였던 것 같다.
(이때가 내나이 19에서 20으로
넘어가던시기가 아니었나 추측해본다.)

데스페라도의 각성기를 보면서
아 이건 단테구나 내가원하던거야
(지금은 스커드 난사속도가 빠르지만)
그때는 하나하나의 모션이 너무나도 멋잇었다.

마지막에 공중으로 올라
거꾸로 난사하는 그모습은..
차후에 내가 어떤일이 벌어질거라곤 상상도못한채..

광고란건 참 대단하다 영상도 대단하다
없던 입맛도 돌아오게 만들기도하고
관심도없던 옷을 사게만드는 능력도있다

레인저 매드무비,
그것이 날 이토록 미치게 만들었을줄은..
한 데페유저의 빌마 솔플 영상은
날 소름돋게만들었다.
(지금 고던들은 걍 다 샌드백....수준이죠 거의?)

그당시 고대던전은 웬만한 템귀와
손꾸락컨트롤이 동반하지 않는 이상은
신의 영역이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하였던가.
그 영상을 수십번돌려보고 또 돌려봤다.
모르고 가서 헤딩하고 코인제한으로
죽는것보다는 적어도 좀 알아야
갈 수 잇을것 같아서...


1차각성을 끝마치고
스커드를 배우자마자 나는
과감하게 그 미친소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설레는 맘으로 입장재료를 준비하고
던전에 진입하였다.



'빌마르크'




#5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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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 도전하기 위해 장만한 장비들이 기억났습니다
창고에있는 것도 신기합니다만
옛날을추억하고싶어서 남겨놓은게 이제보니 감회가새롭네요
악세는 뭐였는지 전혀기억도안나요....
하나씩사진을 찍어올리려다가 장비를 바꾸고 스샷을찍고 올려봅니다.
ScreenShot2017_0321_151952932.jpg
ScreenShot2017_0321_151954480.jpg




어제 자기전보니 추천이...ㄷㄷ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댓글도 너무나감사하고
추천도 너무나감사합니다.

고작 글뿐이고 기억의흐름도 엉망진창에
시기도 적절치않아 혼선이 많지만...
그래도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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