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통통볼
추천 : 26
조회수 : 1650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3/29 15:08:47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3/25 01:34:44
| 옵션 |
|
출처 : https://www.facebook.com/yumradio/photos/pcb.1454007517977278/1454006974643999/?type=3&theater
사진 출처 : https://flickrolta.tumblr.com/
BGM 출처 : https://youtu.be/DBR_ZfQ2AuY
나는 내 시간과 돈을 써가며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데
주변 사람들은 내가 챙겨준 만큼
고마워하지 않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다른 사람의 생일을 다 챙겨줬지만
내 생일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외롭다는 말에 한 걸음에 달려가줬지만
내가 외롭다고 말하니 다들 바쁘다고 한다
받기 위해 주는 것도 아니고
받은 만큼 달라는 것도 아니다
당신이 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길 바랐을 뿐이다
나도 사람이다
일방적인 관계는 지친다
왜 나는 주기만 하고
받지는 못하는 걸까
사람들에게 비치는 나는
고작 그런 존재인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