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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나와서 칼질하러갔어요, 청담동 미피아체
게시물ID : humorbest_1405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어남등짝♥
추천 : 26
조회수 : 4139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3/30 19:08:33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3/30 15:45:03
청담동 미피아체


KakaoTalk_20170330_152407351.jpg

생각보다 구석진 곳에 있어서 찾기 힘들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자마자 블루리본 서베이가 보인

스테이크를 마지막으로 먹은게 빕스에서였는데
별로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서 그 후로 가고싶단 마음도 없었는데

이번에 간만에 가족끼리 외식하게 되서 뭘 먹을까 하다가
이왕 오랜만에 서울에서 모이는거 이리저리 찾고 추천들어서 가게됬어요.

KakaoTalk_20170330_152406584.jpg

식전빵.
여기 마늘빵이랑 에피타이저가 맛있다는 말을 많이 봐서 기대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KakaoTalk_20170330_152405729.jpg

요건 에피타이저로 나왔고
(근데 에피타이저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오히려 뒤에가 실망스럽다는 후기도 본 적 있어서
약간 긴장했어요.)

KakaoTalk_20170330_152404936.jpg

토마토 어쩌고 저쩌고 리조또
이거말고 무슨 수프도 있었는데 요상하게 저희는 모두 다 리조또~
이탈리아 음식 입문자인 저에겐 그냥 토마토파스타를 파스타대신 밥으로 먹는느낌 ㅎ..
토마토볶음밥..?


KakaoTalk_20170330_152403522.jpg

그리고 드디어 메인디시 양갈비.
채끝스테이크랑 양갈비랑 무슨 오늘의 생선요리 등 고를 수 있었는데
양꼬치는 먹어봤어도 양갈비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저는 양갈비를 시켰어요.

생각보다 가니쉬가 적었던 거 말고는 만족이었어요. (스알못)
미디움 레어로 했는데 저 배고 다 웰던으로 먹더라고요..





저는 둘 다취향인걸로....
큼큼..

그리고 이 날 고기가 녹는다는게 어떤 표현인지 제대로 알게됬어요.
진짜 한 입 넣는 순간..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KakaoTalk_20170330_152402753.jpg

마지막 디저트로 나온것들이에요.
차는 페퍼민트랑 커피 중에서 페퍼민트로 했는데
(제가 원래 민트 별로 안좋아하는데 - 민트에서 치약맛난다고 하는 불호자중 하나
한번 더 도전해보자는 식으로 시켰는데 그래도 민트 향이 크게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그냥커피시킬껄)

여튼 그래도 뭔가 달짝지근하고 상큼한 디저트와 잘 어울렸어요.
어떤 후기 보니까 디저트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한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이 먹었던거랑은 다른 디저트가 나왔더라구요.

어쨋든 좋았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아담한데 종업원분들이 되게 많더라구요.
그런데도 전혀 소란스럽거나 정신없는 느낌 없이 되게 조용하고 분위기 있었어요.

직원 수가 많은 만큼 확실히 서비스가 좋더라구요..
제가 되게 과한 서비스 같은 경우에 부담스러워하고 불편해하는 편인데
이곳은 종업원 수가 많다고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그냥 되게 '친절한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일 점심인데 테이블도 꽉 찼던걸로 기억하네요..
어쨋든 누가 간다면 막 추천까진 아니더라도 말리지는 않을 곳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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