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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택시 강도] 조심 하세요 여러분.
게시물ID : humorbest_1407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붉은바람돌이
추천 : 50
조회수 : 4820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4/03 21:31: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4/02 01:12:20
너무 황당한 일을 겪어서, 다른분들도 조심 하시라고 올려 드립니다. 

3월31일 KE901 편으로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파리 시간으로 6시 35분에 도착 해서 7시 반에 샤를 드골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파리 시내로 들어 가던 중이 었습니다.
이번에 파리 공항에서 들어 가다가 페리페리(외곽순환 고속도로) 라는 곳으로 합류 해서 들어가는 합류 지점이 있습니다. 거기에 차들이 많아서, 정체가 되고 있었고, 갑자기 택시 운전 기사가 소리를 지르면서, 택시 출입문 락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흑인 두명이 오더니, 갑자기 해머로 유리창을 내려 쳤습니다. 유리 파편이 튀면서, 유리창에 한번에 모두 깨졌는데, 그 순간에 무릎위에 올리고 있던,  배낭을 들고 달아 났습니다. 저녁 8시 쯤 이었고, 저희 앞뒤로 차들도 많았는데, 딱 우리차를 겨냥해서, 들어 온걸 보면, 택시 운전 기사가 한 편이 아닌가 의심이 가네요. 

배낭안에 여권 노트북, 지갑 까지 모두 있었는데 멘붕입니다. 외교부 영사 콜센터에 전화 했더니, 여권은 재 발급 48시간 걸린다고 하고, 금요일 저녁 이어서, 대응은 어렵고, 월요일날 대사관에 가야 한다네요. 

지금 파리는 공항에서, 도심 까지 금액이 고정 요금으로 정해져 있는 상태 입니다. 이제는 택시도 믿기 힘들것 같고, 특히 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도착해서 다니셔야 할 경우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공항 버스를 타거나, 에어버스 리무진 등을 이용하는게, 번거롭더라도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동양인들만 타켓으로 해서, 신고도 어렵다고 하고, 경찰서에 어제 저녁 늦게 갔었는데, 경찰들도 토요일날 오라고 하고, 여권만 새로 만들고 다 포기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여성분 들은 조심 하셔야 할듯 합니다.

파리가 이제 예전 같지가 않고, 흑인들과 (인종 차별 아님) 동유럽 이민자들, 중동 난민들로, 이런 강, 절도 사건이 빈번 하고 있으니, 여행 가시는 분들 특별히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돌아 가지가 않아서 그냥 올렸어요, 유리창 깨진채로 운행 중인 사진과, 파편때문에 손을 다친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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