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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개똥투척사건ㅡ검찰 징역 10월 구형
게시물ID : humorbest_14123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둥글이8
추천 : 96
조회수 : 3640회
댓글수 : 3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4/11 12:16: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4/11 11:28:54
(검찰청 개똥살포 사건 ㅡ검찰 징역 10 개월 구형)
오늘 10시 10분에서울중앙지법 형사2부에서는 작년 10월 31일 검찰청 개똥투척 사건에대한 재판 ㅡ 결심공판(피고인 둥글이 박성수)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같은 시간에는 우병우가 영장실질 심사를 하러 들어 갔습니다. 
검찰을 망가트린 장본인 우병우가 영장 실질심사를 받는 동시간대에 검찰의 자성을 촉구하며 개똥을 뿌린 사건에대한 재판을 받아야하는 회한이 밀려왔습니다. 우병우 구속으로 검찰이 바로서는 계기가 돼야 할것입니다.
검찰은 이 사건에대해 '건조물침입과 경범죄처벌법 위반'
두 가지 죄목으로 기소했고 징역 10 월에 벌금 10 만원을 선고 했습니다.
최후변론 첨부합니다.
선고는 4월 27일 10 시입니다
(최후변론)
검찰은 여지껏 권력을 비호하는 역할만 하면서 국민들에게 거듭 실망만 안겨왔습다. 새삼스레 검찰이 작년 11월까지 무슨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하여간 검찰의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검찰이 국민들을 우습게보는 구나. 국가의 주인된 국민의 도리로 정신 차리게 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난 박근혜 정권동안 검찰청에 열번 이상와서 검찰의 각성을 바라는 일인 시위를 했지만 이것이 아무런 효과가 없었습시다.  하여 전대미문의 헌정유린 국정 농단 사건을 덮으려고 기를 쓰던 검찰에 대해 개똥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당시 혹시나 사람에게 묻지 않게 그리고 청사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게 나름대로 주의를 기울였고, 뿌린 후에는 청소하겠다는 입장을 담당자에게 두 번 밝혔습니다.
또한 체포돼 유치장에 있다가 이틀 후에 나와서는 걸레 가져다가 유리문을 딱았고 검찰청 방호대장에게 찾아가 소란을 피운 것에 대해 본의 아닌 번거로움을 끼쳤음의 사과의 말을 건넸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사람이랑 싸우고 폭력을 행사하러 간 것이 아니라 나락으로 떨어지는 검찰이 정신 차리고 국민에게 돌아오라는 의미로, 개똥을 살포 했기에 개개의 검찰청 직원분들께는 감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판사님. 그간 혹세무민하고 나라 망쳐 먹던 검찰에 대해서 검찰은 그간의 전횡에 대해 어떤 책임을 질까요. 검찰 내의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을 겁니다. 이게 바로 대한민국 사법기관의 현실이지요. 반면 검찰 정신 차리라고 채찍을 든 국민을 처벌하려고 이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이것이 사법 정의인지 현명한 판단 부탁드립니다.ㅡ

https://youtu.be/pTKWzulhT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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