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는 캐릭이라고는 피카츄, 꼬북이, 이상해 정도?
외국에서 한참 인기를 끌고 속초유학을 다녀오는 분들이 생겼을때도 "오~ 재미있겠다" 정도였지,
"이건 꼭 해야해!!!" 느낌은 아니었다.
정식출시 하루 지난 후에 와이프가 오빠는 포켓몬 안할거냐며 묻는다.
한번 깔아볼까? 했다가 집안에 나타난 불가사리를 보고 좋아하는 딸을 보며,
"다른 녀석들도 잡아서 보여줘야지!!!" 라는 쓸데없는 사명감을 불태웠다.
한동안 하루치 잡은 녀석들, 새로운 몬스터를 잡아서 보여주면 즐거워하던 딸냄이었으나, 요즘은 시들하다.
한참 말 안듣는 4살이라 그런가보다...
몇랩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알에서 나온 이후 안고 다니는게 좋아서 계속 같이 다닌다.
남들 다 있다는 망나뇽도, 마기라스도, 잠만보도 없지만 그냥 안고 다니는 느낌이 좋아서...
그러다보니 가지고 있는 친구들도 황량하다...
진화시키려면 같이 걸어줘야 할 친구들도 많은데 토게피 안고 다니느라 다 포기했다.
언젠간 잡히겠지..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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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쪼랩이 드리는 미세먼지팁
1. CP 낮은 애들 키우려면 별모래 소모가 많아요.
랩 높아지니 필드에서 잡히는 애들도 CP가 높아요.
저처럼 아무거나 막 키우시다보면 별모래 부족합니다만 막 키우셔도 괜찮아요. 또 잡으면 되죠~
2. 희귀몬 제외하고 본인 동선에서 자주 출몰하는 애들 키우세요.
저같은 경우는 출퇴근을 안양천 걸어서 하는지라 주로 잡히는 애들이 잉어, 핑크돼지, 올챙이, 오리 등등이에요.
체육관 싸움 잘한다는 애들을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얘네들도 스킬 맞춰서 때리다보면 5~6층 짜리도 점령 하더라구요.
그래서 잡기 쉽고 출몰 잘되고 진화 후에 성능도 좋은 "이브이"가 짱인듯...
저기 둘째줄에 윈디 있죠? 사탕이 없어서 풀강을 못했어요.ㅋㅋ
3. 레벨 신경쓰지말고 느긋하게 즐기세요.
포켓몬고는 20부터라는 말이 있어서 20랩 되면 뭐가 바뀌는거야? 했다가 바뀐건 아무 것도 없어...
정작 랩업보다 랩업 할 때 주는 몬스터볼 떡밥이 좋더라구요.ㅎ
오며 가며 체육관 점령 한번씩 하고 10코인 먹는 정도?
컨텐츠 업데이트도 안되고, 미숙한 운영으로 욕을 바가지로 먹는 포켓몬고지만,
출퇴근길 동무가 돼줘서 나름 재미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서비스 종료가 언제쯤 될 지 모르겠지만, 다들 득몬!!! 하시고 건강도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