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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 취소 원하고' 휴대폰서 세월호 출항당시 정황 포착
게시물ID : humorbest_14440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51
조회수 : 3067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5/28 08:29:13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5/26 15:34:17
세월호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에서 세월호 출항 당시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발견됐다.

특히 세월호에서 구조된 후 현실을 자책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원고 교감이 출항을 반대하고 있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26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공개한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보고서에 따르면 복구된 2개의 휴대 전화 중 한 곳에서 출항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나왔다.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출항일인 2014년 4월15일 오후 6시42분 '안개로 못 갈 듯'이라는 메시지가 발송됐다.

이어 오후 7시2분에는 '교감은 취소를 원하고'라는 메시지가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는 지난 2014년 4월15일 오후 9시에 승객 476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출발했다. 당초 세월호는 오후 6시30분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안개로 인해 출발이 지연됐다.

단원고 강모 교감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후 이틀 뒤인 2014년 4월18일 오후 4시5분께 전남 진도군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 교감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제자들을 잃은 현실을 자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교감이 세월호 출발에 반대하고 있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와 함께 출항과 관련해 학생과 교사 등이 논의한 정황이 발견되면서 사고 조사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조위 관계자는 "사고 조사와 관련된 단서가 확인됐다"며 "선내에서 학생과 교사 등이 출항과 관련해 논의한 정황이 발견된 만큼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출처 http://news1.kr/articles/?3004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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