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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뚜기] 신상인듯한 "함흥비빔면" 시식기
게시물ID : humorbest_14445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고모
추천 : 55
조회수 : 8544회
댓글수 : 7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5/29 03:24:21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5/29 00: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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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외치고 시작하겠습니다.

" 갓! 뚜! 기!"



농심을 끊은지 어언 2년이 되었지만, 그동안 참으로 먹을게 많았죠.

삼양이랄까...맛있는 라면 이랄까....불닭볶음면 이랄까..치즈불닭이랄까...팔도 비빔면이랄까...연복쌤 짜장이랄......


그런데 팔도도 불매 리스트에 올리고 나니...



오뚜기로 눈을 돌렸죠.


진라면 매운맛을 먹어보고는 뭔가...슴슴허이 자극적이지 않은 라면맛에 이건뭐지?? 싶어서 한박스를 구입!



후 매번 행복한 면식을 해왔습죠.



그러다가 진라면도 다 먹어가고 마트에 간김에 냅다 뚜기스 라면들을 영입해 왔어요.


김치라면+진라면 순한맛  그리고 불닭을 사려다가 계절이 계절인지라 붉닭 비빔면을 살까도 했지만...

담날 난리날 내 응꼬에게 미안해서 다시 내려놨어요.



그런데 행사코너에 "함흥비빔면" 이란게 있었어요. 가격은 (팔도)비빔면과 같은데 갓뚜기네요?



그래서 집어왔습니다.



20170528_234312.jpg




그리고 방금 끓여 먹었어요.



후우....


여직까지의 긴 잡설은 "함흥비빔면"을 끓여 먹었다고 자랑하기 위한 뻘글이었어요.




후후후후후후후후




밤 11시 40분에 끓여먹는 라면이 제일 맛있어요~~




일단 라면을 꺼냅니다.





20170528_232524.jpg




"가늘고 탄력있는 면발"이 눈에 띕니다.



봉다리를 까봅니다.








20170528_232612.jpg



역시 갓뚜기 라면 답게 면이 네모납니다.

마치 나의 턱 처럼....



이건 건더기 스프와 유성 스프도 들어있군요.



액체 스프와 유성스프는 뜯기 쉬우라고 모퉁이가 이지커트에요.






뒷면의 조리법을 봅니다.





면과 건더기 스프를 삶은 후 액체 스프와 유성 스프를 넣으랍니다.



20170528_232637.jpg






지시대로 이행 합니다!





20170528_232937.jpg





건더기스프가 실해요!!!!!1




면이 80프로 정도 끓으면 채반에 밭치고 찬물로 씨꺼주세요.



밀가루 냄새가 싫어서 면을 빠득빠득 씻어줍니다.





그리고 그릇에 면을 옮겨 담고 액체스프와 유성 스프를 투하합니다.



유성스프는 뭔 스프인가 싶어 스프 봉지에 뭍은걸 낼름 해봤더니, 그냥 기름이에요. ㅎㅎㅎ

잘 섞이라고 기름도 넣어두는 갓뚜기!!

근데도 비빔면과 가격이 같아!!!!!









이제는 먹어볼 시간입니다.


20170528_233421.jpg





면발:

비빔면은 이렇게 80퍼센트정도 덜 삶으면 밀가루 냄새가 많이 나고 면이 딱딱해 지던데,


함흥 비빔면은 밀가루 냄새 안 나고 정말 쫄깃해요!


다 먹을 때까지 퍼지지 않고 쫄깃해요!




소스 맛:

비빔면은 먹자마자 새콤 달콤인 반면, 함흥 비빔면은 뭔가 좀 슴슴허이..

새콤은 하고 달콤도 하지만, 앗 셔! 달아!는 아니고 뭐랄까..은은히 새콤달콤?




그리고 건더기 스프에 고기 비슷한 모양새의것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

한 젓가락 할때마다 끝맛에 고기맛 비슷한 맛이 났어요.



총평:

오뚜기 라면은 다 슴슴한것이 특징인듯 합니다.

(아직 김치라면은 안 먹어봤지만....김치라면도 나중에 먹어볼거에요~)


근데 이제 이름은 함흥 비빔면인데, 왠지 평양랭면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었어요.



역시 한개만 먹어봐서는 모르겠군요.



남은 4개도 마저 먹어보고 재구매를 할지 말지 고민해 봐야겠어요.









하아.배부르다...


오늘도 이렇게 배부른 돼지의 일상이 끝납니다.

( 노을 아침 9시에 김밥 2줄, 12시 30분 쯤 김치찌개, 7시30분 경 마포갈매기 3인분..그리고 이 시간에 비빔면...뿌듯한 하루입니다.)




이제 잘게요~



여러분~잘자요~
출처 우리집 부엌과 갓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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