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훈련법을 통해 지금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5개 운동 모두에서 이 훈련 전보다 증량이 됐구요.
증량과 감량을 오가면서 자세 점검도 할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이 운동법은 주3회 12주 프로그램을 정해놔서 36회 후 얼마나 늘어났는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
오늘 처음으로 액체탄마를 바르고 바벨을 잡아봤습니다.
뿌린 직후에는 시큰한 냄새가 코를 찌렀고, 로션처럼 손바닥에 바른 후 10여초 있으니 탄마바른 것처럼 손이 하얗게 되네요.
가루가 날리지도 않고 손에 촤~악 감기는 맛은 아주 좋은데
스트랩에 익숙해져서 인지 데드리프트할 때는 손이 풀리려고 하네요. 전완 단련에는 신경을 써야겠어요.
데드리프트를 했는데도 힘이 남아돌아 풀업과 가벼운 무게로 벤치프레스 자세 연습을 했습니다.
알렌 쓰랄 영상을 본 영향으로,
1 누웠을 때 바는 코와 인중 어딘가쯤 위에 위치하고
2 네거티브일 때는 유두 언저리로 내리고
3 파지티브일 때는 직선이 아닌 바벨거치대 방향으로 대각선으로 올리라. 는 자세를 점검했습니다.
* 밀리터리 프레스할 때 대부분 코치들은 바벨을 썸어라운드로 하라고 하는데, 알랜 쓰랄은 썸리스로 하라고 하네요.
썸어라운드 그립은 (고중량일 때) 손목이 과도하게 꺾일 위험성이 크다구요.
그래서 오늘 밀프때 썸리스 그립으로 해봤습니다. 큰 문제는 없었는데 낯서네요.
** 날이 너무 더우니 워밍업만했는데도 탐이 뻘뻘 흐르네요.
본운동할 때는 오히려 땀이 말라, 휴식이 너무 긴건가 싶기도 하네요.
땀이 많이 흘러 뭔가 엄청나게 운동을 열심히 했다는 착각을 느끼기도 하지만 기분은 상쾌하고 좋아요.
모두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운동합시다. 퐈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