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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유가족들을 생각하며
게시물ID : humorbest_14487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8
조회수 : 796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6/05 18:41: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5/29 18:35:31

대통령이 "오월의 죽음과 광주의 아픔을 자신의 것으로 삼으며 세상에 알리려했던 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함께 기리고 싶다"며 박관현, 표정두, 조성만을 불렀다. 그리고 "1988년 '광주는 살아있다'고 외치며 숭실대 학생회관 옥상에서 분신 사망한 스물다섯 살, 숭실대생 박래전"을 불렀다. 5.18 37주년 기념식장에 참석했던 나는 순간 울컥하며 눈물이 났다. 아마도 세월호 유가족들이 곁에 없고 나 혼자 그 기념사를 들었다면 엉엉 울고 말았을 것이다.

29년만이었다. 세상에, 별로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내 동생, 박래전을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불러주다니.... 뜻밖의 큰 선물을 받았다. 너무도 감격스러웠던 그날 오후 내내 기자들의 전화에 시달렸지만 가급적 담담하게 소감을 전하려고 했다. 누군가가 불러주는 일이 이토록 감격스러울 수 있다니, 나도 별 수 없이 유가족인가 싶었다.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gonggam/story_b_16861676.html?utm_id=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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