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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하면서 세상 억울했던 최고의 플레이 썰
게시물ID : humorbest_1453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레멘음악대
추천 : 35
조회수 : 3725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6/15 11:49: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6/15 00:53:04
먼저
제가 최플 받은게 아니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우리 팀은 66번 국도에서 공격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잘은 기억 안나지만 확실한건 아군에 토르비욘이 있었죠.

화물 옮기다보면 초반에, 왼쪽 동굴있고 그 위 언덕지형 있는데서,
아군 토르비욘이 2레벨 포탑을 만들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화물 위에서 적들 견제하다가, 적을이 포탑과 토르비욘을 노리는걸 보고
매트릭스와 몸빵으로 포탑을 열심히 보호했고
적들이 우수수수 죽어나갔습니다.

그 때만 해도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게임이 끝나고 나서 최고의 플레이로 토르비욘이 나오는데

죽어서 살아나고 뚜벅뚜벅 걸어가는데
킬스코어가 삐빅 삐빅 삐빅 뜨고
영상이 끝나는겁니다.

토르비욘 본인도 어리둥절하고
적들도 어리둥절하고
모두 ㅋㅋㅋㅋㅋㅋㅋ 와 ?????????? 를 남발하고 있었죠

그 포탑을 목숨바쳐 지켜낸 저만 빼구요...

누가 봐도 내가 잘한건데!
내 최플! 내 최플!
내팟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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