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달걀부침, 참외
<점심>
잡곡밥, 돼지뒷다리살구이, 버섯볶음, 부추김치, 파프리카, 쌈장
<저녁>
마파두부짜장라면, 양파
<간식>
녹차X2, 치즈머핀
저는 짜장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날 문득 짜장면이 사무치게 먹고싶은 그런 날이 있지 않습니까. 오늘이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그릇을 배달 시키자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으로 짜장라면을 끓였습니다.
냉장고에 그제 먹다 남은 마파두부가 있어서 같이 넣고 볶았습니다.
매콤달콤짭쪼름. 삼촌이 조카네 집에 놀라가서 애들한테 끓여주면 점수 좀 딸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