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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진 피카소 아이섀도우 브러쉬들 11종 비교
게시물ID : humorbest_14598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법이없다
추천 : 25
조회수 : 2900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6/27 05:19:40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6/27 03:18:14
 
 
안녕하세요 아이섀도우 사려고 돈 버는 사람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피카소 섀도우브러쉬들을
대충 크기나 발색들 보시라고 쭉 발색해봤어요 :)
사용한 섀도우는 이제 명실공히 국민템이 된 맥 소바구요
각각의 브러쉬를 섀도우에 두 번씩 터치한 후 쭉 그어줬어요
 
p03.jpg
 
 
205부터 그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힘 너무 빼고 그은듯..
어쨌든 차이점이 대충 보이시나요?
그럼 사진 위쪽부터 브러쉬들 간단히 설명할게요
 
 
401.gif
 
401 flat 일제인조모
원래 컨실러 브러쉬인데 저는 섀도우용으로 사용해요
주로 앞트임 효과 낼 때나 섀도우로 아이라인 덧발라 줄 때
납작하고 작아서 세밀한 곳 채워줄 때 사용해요
 
 
722.jpg
 
new 722 일자 일제인조모
되게 탄력있게 생겼지만 그렇게 힘 있는 브러쉬는 아니에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터치 되는 브러쉬구요
눈 밑 삼각존 쪽에 은은하게 언더라인 채워줄 때 유용해요
 
717.gif
 
717 일제인조모
원래 아이라인 브러쉬인데 저는 섀도우용으로 사용하구요
모가 촘촘하고 탄탄해서 언더에 입자 큰 펄 얹어줄 때나
언더라인 진한 컬러로 채우고 싶을 때 자주 쓰고 있어요
 
 
214.gif
 
 
214 흑마모
선명한 색조 표현에 좋아요 발색이 균일하고 진하게 나와요
짧고 촘촘하고 은근히 두툼한 모에요 환불화장 할 때 씁니다
아무래도 흑마모다 보니까 눈가가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다른 천연모들에 비해서 좀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239.gif
 
 
new 239 pluffy 산양모
은은하지만 선명하게 밀착력있게 발색 되는 편이에요
입자가 작은 펄 섀도우에 자주 쓰구요 모질이 매우 부드러워요
저 솔직히 섀도우 양모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괜찮더라구요
블렌딩 용으로도 사용하기 좋아요
 
 
777.gif'
 
777 콜린스키모
제일 사랑함 이거 없으면 이제 눈화장 못 할 지경이에요ㅠㅠㅠ
제가 같은 모델 브러쉬를 두개 갖고있는게 네가지 정도 되는데
요게 바로 그 중 하나에요 아주 작은 총알브러쉬구요
눈 뒷쪽에 짙은 컬러 얹을 때랑 언더라인에 눈물효과 줄 때
라인 스머징이나 그라데이션 다 너무 쉽고 예쁘게 표현되구요
삼각존 채울 때도 좋고 발색 밀착력 하여튼 다 좋아요
크림섀도우 펄땡이도 크기 상관없이 잘 얹어줘요
개인적으로 피카소 브러쉬 중 손에 꼽는 베스트템!
 
 
224.gif
 
 
new 224 산양모
노즈 섀딩에 주로 사용하는데 크기나 모양이 딱 알맞아요
컨투어링 공들일 때는 얼굴 윤곽은 큰 섀딩 브러쉬로 잡고
이걸로 블렌딩해서 그라데이션 넣어주기도 해요
은은하고 균일하게 음영 넣어줘서 양조절이 저절로 돼요
입자 아주 고운 음영섀도우로 베이스 까는데 쓰기도 좋아요
 
 
 
 
207.gif
 
207 회색다람쥐모
 
207a.gif
 
new 207a 청설모모
 
206a.gif
 
206a 청설모모
 
205.gif
 
205 회색다람쥐모
 
 
이 네 개는 한 번에 묶어서 얘기할게요
보시다시피 a가 붙은 건 청설모모 아닌건 회색다람쥐모에요
브러쉬 천연모중에 청설모모가 최고급 중 하나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a가 붙은 제품들이 약간 더 가격대가 있어요
 
 
크기를 비교해볼게요
 
 
p02.jpg


205 > 206 > 207 순서로 크기가 작아지는데요
205랑 207을 비교하면 차이가 생각보다 커요
205는 한 번 터치에 아이홀을 다 커버할 수 있는 크기에요
비교하자면 207은 새끼, 206은 중지, 205는 엄지손톱 정도?
둘 다 부드럽지만 a가 붙은 청설모모가 약간 더 부드럽구요
회색다람쥐모 제품들은 대신 약간의 탄력이 더 있어요

저는 a 제품들은 음영섀도우나 작고 은은한 펄 섀도우처럼
자연스럽고 입자가 고운 섀도우들을 바를 때 사용하고
205나 207은 주로 펄감 빡! 나 펄부자야!하는 제품들에 사용해요
 
솔직한 애기로 발색이나 터치가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아요
약간의 미세한 차이가 느껴지는 정도니
207 207a는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구요
저는 전생에 까마귀였나 싶을 정도로 펄 섀도우를 좋아해서
207a보다 207을 더 자주 사용하긴 해요
 
좋은 브러쉬는 한 번 사면 진짜 오래오래 쓰니까
저렴한 제품도 괜찮은 제품이 물론 있지만
처음부터 좀 가격대 있는 제품 사시는 것도 좋아요
솔직히 나일론같은 인조모 브러쉬들 진짜 돈 아까움ㅠㅠㅠ
좋은 인조모도 있지만 그건 너무 나쁜 인조모ㅠㅠㅠ
그 가격 주고 하나 살 바에야 로드샵꺼 4개 사지
이게 제일 안 통하는게 개인적으로는 브러쉬라고 생각해요
그냥 4개 참고 좋은 거 하나 사서 오래오래 쓰시는 걸 추천..
 
 
헐 근데 글 마무리하려다 보니까 문득 생각났는데
저 219 브러쉬 언제 빼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히 꺼내서 섀도우 묻혀서 팔에 쭉 그었던 것 같은데...
걍 그건 다음에 시간과 기력이 나면
원조격 제품인 맥 219랑 비교해보는 걸로ㅠㅠㅠㅠㅠ
 
 
 
-
아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지금 11번가에서 쇼킹딜로 피카소 브러쉬 20% 세일하구요
패션뷰티 상반기 어워드 20% 최대 만원 쿠폰 3장 주고
거기에 또 현대 국민 롯데 카드 5% 추가할인에
T멤버쉽 3000포인트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거기에 파우치까지 줘요 헐 대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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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그냥 그렇다구요
그럼 뿅
 
 

 

출처 대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랑 메이크업 브러쉬를 털이라 불렀었는데..
"야!! 나 간만에 새 털 장만했다 이제 곧 너를 뛰어넘는 털부자야!"

아..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얼마나 도라이 같아 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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