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검색만 하면 나오는 짬뽕집은 사람이 많고
뭘먹을까 하다 추천받아가본 순돌이네곱창
좀 늦은 시간이라 전화로 포장되는지 물어보고 주문했는데
제목대로 주문을 했는데 들러오는 답변은 "2인분이요~"
네 혼자이지만 2인분 먹습니다 ㅠㅠ
주문을 하고 찾아찾아 가보니 주변엔 다 닫고 유일하게 영업하고 있었는데
골목길서부터 곱창냄세가~ 캬~~
가게도 뭔가 운치있고 들어가보니 좁은 가게에
할아버지가 주문받고 포장해주시고
할머니가 불앞에서 직화로 곱창을 굽고 계셨음
이건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그런 집이었음
전화를 하고 찾으러 갔는데도 먼저 주문한팀이 두팀이나 있어서 기다려봤는데
매장에서 먹으면 오댕국물도 나오고 감자전도 나오고 배추도 나오는거 같은데
포장은 달랑 초고추장하나만 주심 ㅠㅠ
숙소에와서 열어봤는데 그래도 맛있어보였음
막창과 곱창 양념도 짭쪼름하고 매콤한 맛에
중간중간 목살이 섞여있어 씹는 맛을 배가시켜주는 맛이었음
혼자라 아쉬웠지만 맛있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