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절대 화가나서 싸우자거나 시비를 걸거나 콜로세움을 열고자 하는 글이 절대 아님을 밝힙니당.★☆
요즘은 시즌초라서 사람이 많죠?
오늘 오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아아.,.
채팅창이 후루루룩 넘어가서 미처 스샷을 찍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아이디는 까먹었는데 길드이름이 '디시인사이드' 인 어떤분이 커뮤니티 채팅으로
쩔해줄사람 구한다. 라고 당당히 외치셨습니당.
그리고 다른분들은 반말하면 안되요~ 하셨고 그 디씨분이 하신말은 어쩌라고. 난 나 쩔해줄사람한테만 존댓말한다.
그리고 채팅창이 시끌시끌 해졌는데 여기는 디씨가 아니다, 짤라라, 저정도는 유도리있게 애교로 봐주자 등등의 반응이 나왔어요.
저는 예전에도 다른분들이 커뮤니티 채팅에 반말을 하시는걸 몇달 간격으로 종종 봐왔었기 때문에(물론 몰라서 그랬겠죠!)
마침 같은 커뮤채팅에 오유 커뮤니티 관리자분이 계셔서 반말에 대한 가이드라인같은걸 여쭤보고싶었습니당.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보면 친목, 버스요청, 분란조장 등등에 관해 공지가 되어있어요. 하지만 반말에 대한 항목은 없죠!
이곳 오유 사이트에서도 꼭 반말하지마세요 라는 규칙이 없고 반말한다고 쫓아내거나 욕하거나 하진 않지만 암묵적인 룰이잖아요?
제가 왜 반말에 대한 기준을 여쭤보고싶었냐면 관리자분이 '반말정도는 유도리 있게 봐줌ㅇㅇ' 식의 말씀을 하셨기 때문입니당.
그래서 저는 '그럼 다른 커뮤니티 분들도 다 반말 해도 되는건가영...?' 하고 질문을 했는데 대답을 계속 회피하시더라구영
한 세번이상 질문 한 것 같습니당... 당연히 다들 몰라서 반말하겠죵 알고도 반말하는 사람이 아예 없진 않겠지만 오유 커뮤니티인데요.
몰랐으니 첫마디부터 반말이 나오는거고 그래서 당연히 그 사람은 이미 한번 이상 반말을 해버린 사람이 되죠.
그렇다고 몰랐는데 내쫓거나 할 순 없잖아요. 저는 그 디씨분 내쫓자고 주장한 사람도 아니구요... 딱 저 질문만 했습니당...
그래서 저는 관리자님의 '몰라서 한두마디 반말한것은 넘어가주지만 지적받은 이후 계속 반말을 하는것은 금지' 같은 기준을 듣고자 여쭌건데
그 이후의 반응들이 저를 너무 맨붕시켜서 이 글을 쓰게 되네요....... 다시말하지만 저 디씨분을 짤라라! 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아닙니당...
나름 말끝에 ~영 해가며 공격적으로 보이지 않게 둥글둥글하게 질문했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관리자님을 감싸주시는 어느분이 제 질문이 시비거는것 아니냐 하시고 자꾸 이러니까 선비소리 듣는거다 반말한거가지고 정색하고 달려드냐
기준 제시해라, 짤라라, 봐줘라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커뮤 이용자들이 텃세를 부리는거다
그와중에 관리자님은 또 콜로세움 열렸구나~ 관리자라고 하지마세요 완장질하기 싫어요~ 나몰라라 하고계시고
다른분들은 날씨가 더워서 예민해질수있어요 지나고나면 별일 아니에요 하면서 덮자덮자 분위기가 되어서 흐지부지 대답도 못듣고 상황종료됏네요
그 이후에 관리자님 감싸주시던 분이 관리자님한테 '관리자님 오늘은 하코 안하시나요?' 하셔서 아 저분이 관리자님을 감싼 이유가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친목은 딴얘기니까 넘길께요. 제가 오해한거면 정말 죄송합니다.
후에 결국 질문에 대답도 못듣고 찝찝하게 끝나서 '할얘기 더있었는데 덮자덮자 분위기가 되어서 말을 못꺼내겠네영ㅎㅎ...' 라고 제가 말했는데
다른분이 해보세요! 더해보세요! 팝콘뜯게 <<---- 이런걸 비꼰다고 하는것 아닌가요ㄷㄷㄷㄷㄷㄷ 이분의 한마디가 제가 여기 글을 쓰는 이유입니당..
정작 엄청난 패기로 반말을 던지신 디씨분은 계속 커뮤에 남아 다른분들과 채팅도 하며 잘 어울리는데 제가 속상합니다...
관리자님 감싸주시던 분이 외부에서 바라보는 오유의 이미지를 엄청 걱정하시는듯 하던데
외부 이미지 관리보다 기존 이용자들의 편의와 분위기를 더 신경써주셔야 하는것 아닐지ㅠㅠ?
계속 콜로세움 콜로세움 하시는데 콜로세움은 원 주제와 상관없이 다른 주제 끌고와서 사람들이 편이 갈려 서로 막 주장하는게 콜로세움이구영
오유 커뮤니티에서 누군가 반말을 함 -> 지적 이후 적반하장 태도 -> 몰랐으니 봐준다 -> 어 그럼 다른사람들도 몰랐다고하면 반말해도 되는건가?
하고 생각해서 질문을 한 것인데 저는 다른분들도 저랑 비슷하게 의문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영;; 못할 질문을 비꼬려는 의도로 한게 아니라...
이 반말사건에 의문 가지시는분들이 한마디씩 하실때마다 저를 포함 그분들은 선비, 텃세부리는사람, 콜로세움 연 사람, 비꼬는사람이 되네용
이 모든걸 지켜보고계시는 관리자님은 한발 뒤로 물러나서 구경하고 계시구영ㄷㄷㄷㄷㄷㄷ
제가 의아한부분은 도데체 '관리자' 가 나서서 규칙을 확립하지 못한다면 관리자의 역할의 큰 부분이 뻥 뚫리는것 아닝가....??
앞으로 커뮤니티 이용하다가 궁금한점이 생기면 누구에게 질문을 해야하나요???
분명 커뮤니티에 분쟁,분탕에 관한 공지가 있는데 저 디씨분의 지적이후 '어쩌라고' 태도는 분쟁 분탕이 아닌건가요??
관리자님이 나서서 디씨분 실드를 쳐주시니 받아는 들이겠습니다만 '봐준다' 이후에 후속조치도 해주셨으면 했습니다.
이번한번은 몰라서 봐드렸으니 다음부터는 반말하지 말아라 하고 깔끔히 딱 못박아주시기를요.
그래야 다음번에 관리자님 안계실때 또 이런일이 생기면 다른분들이 규칙에 따라 처리할거 아닙니까ㅠㅠㅠ
다른분들이 콜로세움 콜로세움 팝콘 팝콘 하는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당...
하지만 제가 관리자님께 반말규칙 기준에 대해 여쭤보았는데 다른분들과 같이 제 3자가 구경하는것마냥 오늘은 콜로세움이 아침부터 열리네요~
하는 태도는 제가 무시받고 있구나 하는 기분을 팍팍 느끼게 해준단말입니당....ㅠㅠㅠㅠㅠㅠㅠㅠ
분위기라는게 있잖아요 평소에 관리자님이 일상적인 대화 하면서 친근한 이미지인거 아주 좋습니당
하지만 커뮤니티 이용자가 커뮤니티와 관련해서 관리자님께 말을 걸었을 때에는...음...분위기잡으면서 권위를 세우라는게 아니라
그냥 장난스럽고 친근해도 '관리자' 의 역할을 해주셨으면 해요. 부탁드려봅니당!!
관리자님이 필요한 순간에 완장질 하기 싫어요~ 하시고 관리자 찾지마라는 식으로 슥 한발 물러나 구경하시니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당...
나몰라라~ 또 콜로세움이다~ 또시작이다~ 팝콘각~ 욀케 예민하냐~ 싸우지말아라(도데체 누구랑 누가 싸웠다는건지;;)~
그 당시의 채팅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맨붕이어서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리는게 가시질 않네영
커뮤니티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일 수 있고 항상 오늘 오후같은 분위기는 아니니까 떠나진 않을꺼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