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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실직고
게시물ID : humorbest_1472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왕산
추천 : 59
조회수 : 5614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7/25 12:30: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7/24 19:54:28
지난 금요일 퇴근후 
고향 친구들을 만나 술한잔~민어한점~민어탕 한숫갈...
편하게 놀다오라고 했지만  집에있는 당신이 생각났어
당구도치고  2차가고 3차 해장하고 출근을 위해서 대리불러
집에 온 시간  한시가 다되가더라
당신은 잠들락말락 하더라구...
보일러를 켜고 샤워를하고 당신 옆에 누웠지
후훗~~


그냥 잠들었나봐
자다가 당신이 날 깨우길래 왜하고 눈을뜨니 왜 이렇게 땀을 흘리냐고 요즘 일 많이하더니 몸이 이상해 졌나고 했잖아
선풍기를 다시 틀고 아냐 괜찮아 하며 다시 코를 골고 잠든듯해
그리고  오늘 그랬자나 한의원좀 가자고...
근데
그런데~~~

선풍기틀때보니 보일러 실내온도가 35도에 맞춰져있더라
씻고 보일러 끈다는게 온수만 껐나봐
집이 더운거였어
한의원 안가도 되요...
미안....
대신 집전체 제습기 돌렸다 생각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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