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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거움주의) 절 따라다니는 여자애가 둘 있답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4789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력좀가져가
추천 : 31
조회수 : 4530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8/09 01:19: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8/08 08: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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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겪은 일입니다. 
 지금도 따라다니는지 모르겠는데 절 따라다니는 여자애들이 둘 있다고 전마누라가 얘기해준 일을 꺼내보려 합니다.
 공게답게 음슴체루 가야겄죠?


오래전 마누라 있을적에 필리핀에 살았었음
귀신 본적은 없는데 슴살 쫌 넘어서부터 가위는 가끔 걸렸었고 그마저도 무서웠던적은 몇번 없었음. 

한 20여층정도 되는 콘도였는데 복층으로된 유닛에 살았었음
아랫층은 쓸데없이 광활한 거실과 부엌, 그 옆에 메이드용 방하나
그리고 한번꺽이는 계단이 있고 계단 다 올라오면 왼쪽으로 화장실 딸린 큰 안방 맞은편 짧은 복도 끝 꽤 큰 방하나 그리고 복도 중간에 매우작은 방하나 화장실 하나 뭐 이런 집이었음

아이가 태어나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각방을 썻었음. 
하루는 잠만자는 방에서 자는데 가위는 확실히 아니었고 꿈속(?)에서 그냥 밤에 어두운 윗층 풍경이 보이는거임
물론 내 자는 모습도 보이고 약간 위쪽에서 본다는 느낌적인 느낌이었음
그려 뭐 보이는갚다... 하고 있는데 계단밑에서 뭔가 올라오는게 느껴짐
메이든줄 알았는데 아님. 머리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아주 까맣고 긴머리카락이 풍성하고 머리 밑으론 소복 보다는 발까지 오는 나이트가운 느낌에 새하얀 그런게 두마리나 느리게 올라오고 있었음

그렇게 계단 끝까지 올라오더니 둘이 잠깐 멈춰있더라고
그게 꼭 둘이 뭔가 얘기하는 폼이었는데 이내 움직이는거야. 
한마리는 안방쪽으로 가고 한마리는 내쪽으로 오데?

'어 ㅅㅂ절루가면 내 이쁜새끼랑 마누라 있는데? 절루가면 안되는데?'
이런생각이 불현듯 나더라고 그 찰나의 사이 내쪽으로 온년이 침대 옆에서 날 내려다보고 있는거야.
그ㄴ데 이게 참 지금도 희안한게 전혀 무섭다는 느낌이 안들고 뭐하는지 구경하는 느낌이었어

그렇게 짧은 시간이 지나자 요년이 내 위로 눞네?
덮치는게 아니고 내 자는 모양 고대로... 어라? 그러다가 합쳐지네? 
그순간 값자기 내 얼굴하고 안보이는 고년 얼굴하고 겹쳐지면서 진짜 귀신 고성뱉듯 "꺄아아아아악~~~" 그러면서 벌떡 일어나면서 잠에서 깻어.

무서운건 없었고 진짜 소리를 지른건가? 하고 안방하고 아랫층 동향을 살폈는데 아랫층은 어둡게 고요하고 마누라는 다운받아준 드라마 보고 있는지 조그마한 소리와 얕은 빛이 열린 문으로 새어 나오더라고

그래서 쪽팔릴 일은 안한 모양인갚다 생각하고 잠자리좀 바꾸고 꿀잠 잦거던. 
개꿈인줄 알았거던



근데 이게 참 재밌는게 며칠 지나서였어. 
전마누라가 기독교인이었는데 영적으로 좀 트였데, 가끔 영도 보이고 느껴지고 그러더라고

며칠 잊고있다가 무슨 얘기가 나왔는지 몇일전에 나 귀신꿈 꿧는데 엄청 실감 났다고... 꿈 내용은 아직 얘기 안했는데 마누라가 중간에 껴들면서 그러더라고
"아 그날? 여자애들 둘 올라오더라. 너 따라당기던 애들. 하나는 내방에 들어오다가 나랑 눈마주치고 쫌 꼬라보다가 가드라."
내 쪽에선 부스럭 거리더니 다시 코고는소리 들려서 걍 있었데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고 두년이 가~끔 나 따라당기거나 멀리에 있는데 내가 어중간하게 기가 쫌 쎄서 보이지도 않고 느끼지도 못하는것 같다고. 신경쓸거 없고 앵간해선 가까이도 못온다고 하더라고. 
우리 집안에 목사만 한 대여섯명 되거든, 그것도 좀 영향이 있을라나,..

암튼 걔들얘기 하다가 정말 너무너무 궁금한개 있어서 물어봤다가 쿠사라 한바가지 먹었다. 


















"근데 이쁨?" 
출처 좋았어 자연스레 반말로 바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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