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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용 냉장고 영입 후기
게시물ID : humorbest_14850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뒈낄라
추천 : 119
조회수 : 12895회
댓글수 : 6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8/23 15:25: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8/23 11:31:02
저희 집엔 지하실이 하나 있습니다.

지은지 25년 된 귀신의 집 같은 곳이죠.



크기변환_01.JPG


이대로 쓰기엔 아무래도 문제가 좀 있으니

좀 치우고 페인트도 새로 칠해줍니다.


크기변환_06.jpg


그럼 이렇게 멋진

홈씨어터룸이 생깁니다.

참 쉽죠?


KakaoTalk_20170823_104349374.jpg\


홈시어터 맞은편엔 홈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화 한 편 찐하게 땡기고

ost 를 들으며 여운을 음미하기 좋은 공간이죠.

참고로 홈바 뒤에 있는 벽이 첫 번째 사진의 그 벽입니다.

2.JPG


여기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업소용 냉장고를 한 대 구입했습니다.


KakaoTalk_20170823_104050218.jpg

짠.

어떻습니까.

분위기 살지요?


KakaoTalk_20170823_104033935.jpg


 
일단 장점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 (가정용 냉장고 대비)과
압도적인 비주얼이네요.
배송비까지 50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원래 검은색인 제품을 구입했더니
기존의 가구들과도 잘 어울립니다.
패트병을 한 층에 20개 정도 넣을 수 있고
칸막이가 몹시 튼실해서
수제 맥주 보관 등에 좋습니다. 
 
단점은 작동 소음이 일반 냉장고 대비 큽니다...
 
그리고 단열이 완벽하지 않아서
습도가 높아지면 유리에 이슬이 맺힙니다.
심해지면 밑으로 떨어지기도 하고요.

저희 집은 집수정이 따로 있는
지하실이라 그냥 흐르게 둬도 상관 없는데
바닥이 젖으면 곤란한 분들은
꽤나 스트레스 받을 것 같습니다.
실내 습도를 꾸준히 관리하실 수 없다면
좀 문제가 되겠네요.
 
단열 문제 때문에 전기도 많이 먹습니다만...
일단 저희집은 지하실 계량기가 단독으로 돌아가고 있고
최근 누진세도 많이 완화되어서 별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영업용 냉장고로
영업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분들이
참고하시라고 적어봅니다.

 
영업용 냉장고 요약.
1. 장점
비주얼
구입가격
수납공간
 
2.  단점
소음
결로
전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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