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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공급의 법칙, 공급자의 수량 제한, 그리고 부동산 투기
게시물ID : humorbest_1487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megaGo
추천 : 38
조회수 : 4970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8/29 22:46:20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8/23 18:38:43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주 어릴적부터 수요공급의 법칙을 배웠을 것입니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점에서 형성된다.
수요가 늘면 가격이 올라간다. 공급이 줄어도 가격이 올라간다.
수요가 줄면 가격이 내려간다. 공급이 늘어도 가격이 내려간다.

근데 공급자에 의한 시장교란에 대해서도 배웠을 것입니다.
공급자가 의도적으로 수량을 제한하면 가격이 올라가겠죠.

정상적인 상황에서 이런 시장교란을 권력이 눈감아준적 있습니까?
대개 어딘가의 검은 손에 의해 권력이 눈감아준 것입니다.

부동산도 그렇게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부동산은 공급, 다시 말하면 유동성이 제한된 희귀상품입니다.
당연히 공급자의 시장교란에 매우 취약할 수 밖에 없겠죠.

그런데도 지금까지 권력은 공급자의 시장교란을 방치하다시피 했습니다.
어딘가의 검은 손에 의해서 권력이 눈감아준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조치도 그렇습니다.
역대급 규제라는데, 그동안 얼마나 시장교란을 눈감아줬으면 이 정도가 역대급입니까?

이거 아주 쉬운 문제입니다.
투기꾼들이 공급을 제한하고 보유하고 있어봤자 재미 못보게 하고,
투기꾼들이 처분해봤자 재미 못보게 하면 됩니다.

이러면 부동산이 폭락할까 겁난다고요?
지금 대기수요자가 얼마인데 폭락하겠습니까?

다소간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주식시장의 우량주들을 보십시오.
가격 하락이 있어도 반토막 나는 일이 흔합니까?

가격 하락하면 애꿎은 피해자들 나온다고요?
누가 능력도 안되면서 능력 밖의 빚까지 지면서 무리하라고 떠밀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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