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쓸게영
요새는 각자 결혼한다고 좀 뜸해졌지만..
여고를 나온관계로 친한친구들중에 남자는 거의 없고 여자들이 대부분임
이따금? 한달에 한두번정도 5명이서 모여서 정기적으로 놀고 수다떨고 그럼.. 최근에는 다들 일바쁘고 시집가는 친구들도있고(아 물론 저도 가을에 시집감) 좀 뜸했다가 이번주말에 신혼이라 바쁜친구뺴고 4명이서 모임
영화도 보고 밥도먹고 수다도 떨다가 두명은 집이 좀 거리가 있어서 가고 단둘이 남아서 술한잔 하자길래 술을 마시러감
평소에 여권에 굉장히 관심이 많던 친구였는데
요새 청와대 게시판이 여성징병으로 굉장히 핫하다는건 뉴스 보는 사람이면 대부분은 다 암
이야기하다가 여성징병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음. 서로 생각을 나누다 보니까 대충 논지는 이럼
일단, 필자의 원래 논지
(오해의 여지가 있을수도 있는데 일단 봐주세여)
필자는 여성징병에 대해 반대임, 그럼 나도 꼴페미냐 그건아니고 필자는 원래 남자와 여자의 신체적 차이에 대해서는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였음
사실 그래서 여성이 군대가는 것에 대해서 가지마라 이건 아니지만 육체나 어떤 몸을 쓰는일에 대해서 하등의 여성이라는 이유로 보장받는 것에 대해서는 부당하다고 생각함(신체 검정 기준이 다르다거나, 의무적으로 경찰에서 몇퍼센트 할당해야 한다거나) 가고싶을 수 있으니 가는건 안말리겠는데 대신 가려면 남성들과 동등한 기준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함 그런 사람들이 일부 있을 수 있으니까
단, 일반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근력이 더 발달되있고 힘이 더 세지는 않다고 생각했음(물론 제가 군대를 안가봤으니 얼마나 육체적인것을 많이 요구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가보지 않은 관계로 이렇게 생각했음. 요거에 대해서는 아량을 베풀어서 좀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그래서 여성징병 자체에 대해서는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을까 요렇게 생각함. 그럼 의무는 외면하겠다는 것이냐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함.
여성도 당연히 의무를 짊어져야함 단 그런 차이때문에 짊어지는 방식에는 조금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했음. 군대가 아닌 대체 복무를 여성이 짊어 진다던지...
요근래에는 여성들도 못할것이 없는 수준이라는 남자분들의 글을 보고 생각이 좀 수정되가고 있긴함 딱히 제한이 없을수도 있겠다? 하는
적어도 제가 군게 유저 여러분들과 여성징병에 대해 완벽히 동등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는 아직 않지만 그래도 제 나름대로 주장의 일관성은 있다고 생각함. 적어도 차이는 있지만 그 차이를 빌미로 어떤 꿀을빨기 위해서 어떤 영역에서는 자리를 할당받고 싶어하고 어느 의무에 대해서는 짊어지기 싫어하는것은 아니니까(그리고 약간씩 의견이 수정되어 가는 중임)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다르게 일단 여성계가 꿀만 빨려고 하고 있고, 사회제도 분위기 자체가 그러므로 저도 여성징병에 대해서는 서명함.
내 의견은 그렇지만 주류 제도가 남성에게 불합리하게 흘러가고 있고 여성계는 꿀만 빨려고 하니 차선책으로 꿀만 빨게 아니라 그냥 아예 똑같이 짊어져버리면 낫겠다 싶어서 서명함.
친구의 논지,
그냥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중잣대.
일단 그냥 군대에 대해서 이야기하니 여성은 약해서 국방의무를 짊어지는 것이 힘들다고 이야기함.
그래서 내가 그렇다면 도대체 간부로 가는 여자들은 뭐냐? 라고 물었더니 친구왈 "그건 일부잖아" 라고 함
그래 그건 그럴 수 있어 그럼 도대체 왜 검정기준도 다르고 평가기준도 다르고 채용기준도 남성과 다르냐 물었더니 친구왈
"여성이 남성보다는 신체적 능력이 떨어지니까 그건 인정해주고 뽑아야지"
그래서 저 왈 "능력이 떨어지면 안가야지 왜 가느냐, 결론은 여성이라는 성을 무기로 꿀을 빨고 싶다는 거 아니냐"
친구 왈 "기준이 그런걸 왜 나한테 따지느냐 그사람들한테 가서 이야기해라"
두번째, 여성할당제와 군복무 관련
나 왈 "성별이 고려사항에서 아예 빠져야 한다, 여성이라는 성을 이유로 자리를 확보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성별이 채용에서 문제가 된다면 성별을 고려하지 않고 뽑을수있는 채용제도(블라인드 픽)같은 것을 마련해야지 왜 성별을 무기로 자리를 확보하나"
친구 왈 "여성들이 그동안 많은 차별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기때문에 그정도 자리는 확보받아햐 하지 않나 싶다"
이후 전개는 대충... 여러분이 알다시피 비슷함 그만 알아보자...
그래서 저 왈(카운터 펀치) "차별받은게 지금 우리 어머니 할머니 세대지 우리세대냐? 그때 차별받은걸 왜 너가 보상받으려고 하느냐"
친구 왈 "....."
하......
그만 알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