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딸램이 자기는 아프셔가 닭죽을 드셔야 된다길래
닭죽 쒀봤습니다.
쥭쓜 때 져는 간단한 게 좋아서 밥으로 해여ㅇㅇ
밥을 반공기 정도, 물을 그 세네 배 정도 잡으면 되는데요.
쌀불려서 하는 것보다 손쉽고 빨라서 져아요.
이번엔 닭다리살을 사다가 찬물에 씻어 센불에 돌돌 끓이다가
좀 뽀얗게 우러나오면 중불로 내리고 닭살을 찢어 다시
냄비에 넣고 끓여요.
마늘이 다 물러서 없길래 마늘 후레이크 잔뜩, 양파가루 좀
넣었구요. 밥을 이 타이밍에 넣어주고 후루룩 끓이빈다.
그럼 법이 불면서 물을 쪽 빨아먹죠. 그럼 물을 한컵 더
넣어주고 중불에서 가끔 바닥에 눌러붙지 않게 슫슥 긁어보고
적당히 됐다 싶을 때 소금간 마지막으로 하고 끕니다.
그리고 먹기 쉬운 브로콜리와 당근 버터스팀입니다.
달작하고 고소해서 애가 잘 먹어요.
디저트는 자두와 만다린이네요.
오늘도 버리는 것 없이 다 먹겟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