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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본 이야기
게시물ID : humorbest_1496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폭풍이온다
추천 : 19
조회수 : 2165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9/20 13:40: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9/19 23:47:51
제가 12년전에 겪은 이야기 입니다.
상주에 일이 있어 선배한명과 같이 갔었습니다
일주일간 머물 예정이라 모텔방을 하나 잡고 
저녁먹으러 갔다가 와서 초저녁 이라도 내일 일찍
일어나야해서  누웠습니다. 저는 잠잘때 버릇이 똑바로
눕질안고 항상 옆으로 누워 잡니다. 눈을 감고 잠깐
있었는데 몸을 뒤척이며 반대편으로 몸을 돌렸더니
하얀투피스 입은 단발파마머리의 왠아줌마가 양반다리를
하고 저를 쳐다보고 있네요.저는 순간 귀신이구나.생각 
하고 다시 등을 돌리고 눈을 감아 버렸습니다.
그러기를 약 몇십초뒤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화도
좀나고요. 내가 왜 저 여자때문에 겁을 내야하나  이생각이
덜드라고요.그래서 다시 반대편으로 몸을 돌리니 그아줌마는
사라지고 없더군요. 그리고 저는 피곤 하기도 하고 해서 
그대로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곤 아침에 일어나 출근 하는길에
선배 한테 어제일을 했더니 아침부터 쓸떼없는말 한다고 
타박만 들었습니다. 여하튼 하루 일과를 마치고 다시 잠자리에
들려고 누워 있는데 발밑으로 흰실루엣 같은게 홱 지나가네요.
속으로 생각 했죠. 어제 그 귀신이구나 하고요. 그리곤 또 그대로 잠이 들었습니다. 저는 잠을 잘려면 한두시간은 뒤척이다 자는데 이틀간 빨리 잠이 들었네요.그리곤 또 아침이 됐습니다.
또 출근길에 이번엔 선배가 먼저 저한테 말을 하더군요. 누구야
나도 봤다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뭘요 이러니 선배가 나도 니가 말한 귀신 봤다 그러더라구요 그선배 말로는 자신도 전날 잘려고 벽을 보고 잠을 청했는데 뒷쪽 느낌이 이상 하길래 돌아다 보니 제가 첫날 봤던 아줌마가 등을돌리고 앉아 있더랍니다. 즉 자는 저를 보고 앉아 있었단 얘기죠. 그날도 일을 마치고 모텔에 가서 주인 아줌마에게 이틀간 있었던 얘기를 하고 방을 바꿔 달라하고 다른 방으로 옮겼습니다.방을 바꾼후부터는 그런일은 않생기더군요. 그때 제가 생각해도 제자신이 어떻게 겁을 크게 않먹었는지 이상 합니다.그냥 겁이났지만 짜증과 화가 더 났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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