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파는,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상을 받고, 선행을 했다는 기사가 전해지고, 점점 아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뭐 그런 것들도 정말 뿌듯하죠.
개인적으로 뿌듯하다고 느끼는 건, 파트가 적던 멤버가 점점 파트가 늘어날 때 같아요.
아이돌그룹은 보통 5명~7명이 한 팀이 되잖아요. 더 적을 수도, 더 많을 수도 있고요.
그에 따라 자연히 메인보컬, 메인랩퍼 같은 멤버들과 아닌 멤버들과의 파트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요.
물론 실력이 정말 엄청 많이 부족해서 파트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멤버들이 너무 잘한다, 목소리가 너무 개성이 넘친다, 목소리가 팀 분위기와 다르다 등의 이유로도 파트가 적어지거든요.
그래서 파트가 많은 멤버는 개인 파트가 몇 십 초 되는 반면, 파트가 적은 멤버는 10초도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ㅠㅠㅠ
(아이돌 덕질할 때 노래 파트가 적은 멤버를 조금 더 애정하게 되면은..... 무언가... 서글픕니다ㅠㅠㅠ)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점점 멤버들 파트가 균등해지고!!! 파트가 적던 멤버가 점점 파트가 많아질 때!!!
이럴 때가 진짜 감격스러우면서도 뿌듯하더라고요.
실력이 늘었다는 뜻도 되고, 정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멤버가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은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얘는 이제 파트를 늘려도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고, 팀에도 잘 어울리고, 노래에도 좋을 거라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파트가 적던 멤버가 파트 증가할 때가 뿌듯해요.
글 마무리는...... 최근 'DNA'로 컴백한 방탄소년단 사진을 올려놓고 갑니당('-')
다들 행복한 덕질합시다 :D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