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파우더 처리까지 잘 안해요. 그냥 파데나 쿠션에서 끝.
그러다가 오랜만에 오늘 토요일이니까 (출근은 했지만) 화장에 힘을 줘 볼까!
이러면서 파우더까지 토닥토닥해줬는데
얼굴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ㅠㅠ
거울 봤더니 푸석푸석 얼굴이 갈라서 가루가 떨어질 거 같은 왠 마녀가...
깜짝 놀라서 급하게 회사에 뒀던 크림 샘플 짜서 얼굴에 얇게 여러번 발라줬어요.
피부가 땡기는 건 어찌 해결되었는데 이제 얼굴이 번들번들...
어렸을 때는 비비에다가 립글로스 하나만 발라도 괜찮아보였던 거 같은데
이제는 하나하나 신경써가며 발라줘야 할 나이가 되었네요.ㅠㅠ
슬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