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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카바니, PK 전담 키커 포기 거부... 팀 내 갈등 최고조
게시물ID : humorbest_1501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의식하지마
추천 : 23
조회수 : 4697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9/30 23:25:32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9/25 16:03:21
PSG의 나세르 알 켈라피 회장은 에딘손 카바니에게 PK 전담 키커 자리를 네이마르에게 양보하면 100만 유로의 보너스를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카바니는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현재 카바니의 계약서에는 리그 1 득점왕이 될 경우 100만 유로의 보너스를 받는 조항이 있다. 알 켈라피는 PK를 양보하면 득점왕이 되지 못하더라도 100만 유로 보너스를 그대로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카바니는 이 제안을 거절했고, 돈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카바니는 PSG에서 4년 동안 뛰었으며, 3번째 주장이고, 팀 내에서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수요일에 런던에서 파티를 즐긴 후 돌아온 네이마르는 알 켈라피 회장, 에메리 감독, 엔리케 단장, 주장단 티아구 실바와 티아구 모타까지 모인 자리에서 카바니가 PK를 양보하지 않기로 했다는 결정을 전해들었다. 그러자 네이마르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목요일에 다니 알베스는 분위기 개선을 위해 선수들과 스탭들을 저녁 만찬에 초대했다. 그러나 한 익명의 참석자의 제보에 따르면, 식사 당시 분위기는 마치 장례식 같았다고 한다.

금요일에 네이마르는 발이 아프다고 주장했고, 에메리 감독은 네이마르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PSG는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몽펠리에와 0-0으로 비겼다.

카바니와 네이마르의 PK 갈등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네이마르 이적 직후부터 PSG에는 큰 불화의 씨앗이 자라나고 있었다. 선수들과 에이전트들의 증언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파리 이적 후 예상치 못한 저항을 맞닥뜨리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네이마르 영입 직후, UEFA가 PSG의 FFP 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작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까 두려웠던 알 켈라피는 다수의 선수들을 판매 명단에 올렸다. 여기에는 디 마리아, 파스토레, 마투이디, 모우라, 드락슬러, 벤 아르파, 오리에, 심지어 티아구 실바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 중 일부는 PSG에 큰 공헌을 해왔던 선수들이고, 구단의 메시지에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스쿼드 내에서 리더의 역할을 했던 마투이디는 네이마르 때문에 선수들을 상품처럼 취급하는 것에 분노했으며, 결국 유벤투스로 이적하고 말았다.

당시 선수들 사이에서 반응은 '대체 네이마르가 누구라고 이러냐? 메시라도 되냐?'라는 반응이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카바니는 팀의 새로운 리더가 되었다.

8월 4일, 네이마르의 첫 번째 PSG 트레이닝 때부터 갈등은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알 켈라피 회장과 엔리케 단장이 트레이닝에 동행했고, 네이마르를 국빈처럼 대우했다. 네이마르는 그런 대우가 당연하다는 듯 거만하게 행동했다.

같은 브라질 국적인 마르퀴뇨스와 모우라조차 네이마르가 너무 큰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주장단인 티아구 실바와 티아구 모타는 갈등을 중재하려고 노력할 뿐 어느 한쪽의 편을 들고 있지는 않다. 스쿼드 내에서 네이마르의 유일한 동맹군은 친구인 다니 알베스 뿐이다.

네이마르 본인 때문에 팔릴 뻔했던 선수들이 가득한 라커룸 안에서, 네이마르는 자신의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연봉 때문에 자신이 왕좌에 앉는 것은 당연하다는 듯이 행동하고 있다. 팀 내 연봉 2위인 카바니는 네이마르 연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카바니는 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존중을 요구했으나, 네이마르는 듣지 않고 있다.

이 위험한 상황을 먼저 눈치챈 것은 에메리 감독이었다. 많은 선수들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에메리는 구단 수뇌부를 찾아가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설득했다. 에메리는 네이마르 하나만으로 우승을 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며, 스쿼드 내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8월 말, 알 켈라피는 판매 명단에 올려놨던 선수들에게 연락해 이적은 없을 것이며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에메리는 특히 디 마리아는 꼭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알 켈라피는 선임대 후이적을 통해 음바페를 영입하면 FFP 징계를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음바페 영입까지 성사시켰다.

결국, 알 켈라피의 실수로 PSG 스쿼드는 '언터쳐블'과 '판매 가능' 선수들로 무리가 갈려버렸다. 그리고 언터쳐블 선수들 중 마르퀴뇨스와 카바니는 판매 가능 선수들의 편에 섰다.

현재 PSG 팀 내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선수들은 총 5명(티아구 실바, 티아구 모타, 다니 알베스, 에딘손 카바니, 마르퀴뇨스)이다. 에메리 감독은 실바, 모타, 알베스가 중재를 위해 노력해주면 팀을 어떻게든 융합시킬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https://elpais.com/deportes/2017/09/24/actualidad/1506275718_162603.html

스페인 정론지 엘 파이스가 대형 기사 하나 터트렸네요.

엘 파이스는 무시할 수 없는 곳이라 기자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핫하군요



 출처 : 락싸  KLOSE님 


네이마르가 팀을 터뜨리려고 하네요.... 
출처 https://www.serieamania.com/calcioboard/5584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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