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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기 위해 박테리아에서 진화해 여기에 왔어 -엔트로피 사랑
게시물ID : humorbest_15016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부기냥
추천 : 33
조회수 : 2695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0/01 09:16:52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9/27 16:07:51

과학자들이 부른 발렌타인송, ‘엔트로피 사랑’

초콜릿처럼 달콤한 사랑 노래, 한양대 로봇공학과 한재권 교수도 참여



요즘 유행하는 말로 소위 ‘이과 망했으면’이라는 유행어가 있다. 문과적인 감성이 표현된 글이나 사진에 논리와 공식 등 이과적 사고로 설명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우스갯소리다. 반대의 상황에는 ‘문과 망했으면’이 활용된다. 이처럼 대중들의 편견 아닌 편견은 다분히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이과생들에게 ‘촉촉한 감수성(?)’을 기대할 수 있느냐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이러한 편견을 깬 사랑 노래가 등장했다. 바로 ‘과학과 사람들(sciencepeople.co.kr)’이 기획하고 12명의 현직 교수, 과학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구성된 ‘The Scientists - 과학자밴드’가 부른 발렌타인 데이송 ‘엔트로피 사랑’이 그것. 특히 이 곡에는 로봇공학자인 한양대 한재권 교수(대학원 융합시스템학과)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엔트로피 사랑. 세계최초로 과학자들이 함께 부른 발렌타인 송!

https://youtu.be/dQuXfZQ-1Tg



<엔트로피 사랑> 가사 전문

 

아주 오랜 옛날 빅뱅 초신성 폭발, 너의 모든 것을 빛나게 
백 삼십팔억년 지나 우리 이제 만나, 지구라는 작은 곳에서 
나보다 똑똑하고 잘난 외계인들도 있겠지만 
언젠간 번쩍이고 멋진 로켓이 머나먼 우주로 떠나 가겠지만

 

그래도 빛보다 빨리 날 수는 없기에 찾지 못해 만나지 못해 
이 넓은 우주 속에 우린 함께 있어 (가속팽창 하더라도) 서로 멀어지지 않아 
우리도 언젠가 사람과 똑같은 로봇을 만들겠지 
하지만 우리 서로 사랑하듯이 그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너를 만나기 위해 박테리아에서 진화해 여기에 왔어 
우리도 공룡처럼 사라지겠지만 그날은 아직 멀었지 
세상 모든 것이 그저 정보라 해도 이 세상 모든 것이 있고 동시에 없고 
내 가슴 속의 네트워크 위엔 너라는- 링크뿐

 

그댄 블랙홀 같던 내 맘을 녹이고 어둔 내 안에 마침내 새로운 빛을 
우리 사랑은 줄지 않는 엔트로피처럼 매일 매일 더욱 커져만 갈 거야

 

나는 티라노를 감싸는 깃털처럼 너의 체온을 붙잡아 지켜 주고 
3단 로켓처럼 너를 세번 밀어줄께 자유롭게 저 밝은 별까지




참여자 : 진화학자 장대익, 기계공학자 유만선,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로봇공학자 한재권, 키네틱아티스트 엄윤설
물리학자 이종필, 천문학자 이명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이정모, 천문학자 이강환, 물리학자 김상욱 천체물리학자 윤성철, 과학하고 앉아있네 진행자 원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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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 감성 쏘 스위트!!!!!!!!

너를 만나기 위해 박테리아에서 진화해 여기에 왔어 

3단 로켓처럼 너를 세번 밀어줄께 자유롭게 저 밝은 별까지


가사 정말 낭만적이예요 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출처 http://www.hanyang.ac.kr/web/www/hanyang-news?p_p_id=newsView_WAR_newsportlet&p_p_lifecycle=0&p_p_state=normal&p_p_mode=view&p_p_col_id=column-1&p_p_col_count=1&_newsView_WAR_newsportlet_action=view_message&_newsView_WAR_newsportlet_messageId=19972

https://www.bainil.com/album/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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