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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507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워샹니
추천 : 11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0/15 17:19:00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0/11 22:05:01
오늘 하루는 어땠어?
밥은 먹었어? 말해줘
오늘은 바람이 좀 불어서
난 추윌 타는 네 생각을 했어
난 오늘은 좀 바빴어
내가 뜸했지 미안해
그래도 목소리 들으니까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야
네가 비는 시간은 낯설기만 하고
네가 보고 싶어 맘 앞서기만 하고
편하게 누워 맞닿은 시곗바늘처럼
어제를 덮고 내일로 넘어가
시간이 참 더딘 것만 같아
건너뛰고 널 보고 싶은데
다른 곳에 있어도 같은 마음이라면
같이 있는 거랑 다름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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